장호진 안보실장·NATO 동맹작전사령관 “북러 군사협력, 심각한 안보리 위반”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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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장호진(오른쪽)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작전사령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장호진 안보실장, 카볼리 나토 동맹작전사령관 접견
신원식, 첫 방한 NATO 동맹작전사령관 접견…국방 협력 강화키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작전사령관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양측은 접견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심각한 위반이라는 우려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해 한-나토 간 정보교환 등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장 실장은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자유·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의했다.

카볼리 사령관은 ITPP 체결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사이버 안보와 정보 공유 등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ITPP는 기후변화·과학기술·군축 등 11대 분야에서 한-나토 간 협력의 틀을 규정하는 문서로, 지난해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체결됐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신원식(왼쪽) 국방부장관이 29일 국방부에서 크리스토퍼 카볼리 NATO 동맹작전사령관을 접견하고, 한국-NATO 간 국방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안보정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방부에서 크리스토퍼 카볼리 사령관을 접견하고, 양측의 국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한반도 안보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NATO 동맹작전사령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과 카볼리 사령관은 한국과 NATO가 군사훈련, 사이버안보, 화생방방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온 점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방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 장관은 지난해 7월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한국-NATO 간 ITPP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카볼리 사령관도 양측의 국방 협력 강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와 NATO 동맹작전사령부 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 장관은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NATO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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