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암의 거인과 소인… NBA 스타 가솔 vs PGA 스타 모리카와[SNS ZONE]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4 09:05
  • 업데이트 2024-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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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다른 대회와는 다른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유명하다. 대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일반 대회의 사전행사로 열리는 프로암 방식을 공식 대회에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선수와 저명인사가 각 156명씩 참가해 3개 골프장을 돌며 함께 경기했다.

하지만 올해 PGA투어가 이 대회를 특급대회로 지정하며 대회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상위 선수 등 80명 만이 초대됐고 골프를 사랑하는 저명인사의 수도 지난해까지 156명에서 80명으로 절반 가까이 크게 줄었다. 3라운드, 54홀까지 보장됐던 선수와의 동반 경기도 2라운드 36홀로 줄었다.

대회 방식의 변화에도 스페인 출신의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파우 가솔은 올해 대회도 출전했다. 그는 현역 시절 7피트(약 213㎝)의 큰 키를 앞세워 센터와 포워드 포지션을 두루 소화했다. 올스타에 6차례나 선발됐을 만큼 NBA 최고 수준의 기량을 코트 위에서 뽐냈다. 농구 실력만큼이나 골프도 사랑한 그는 핸디캡이 10 정도로 알려졌다. 올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연습 라운드를 하며 재미있는 사진도 남겼다.

둘은 ‘로스앤젤레스’라는 공통점을 공유한 사이다. 가솔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모리카와는 로스앤젤레스가 고향이다. 다만 둘의 기념사진은 상당한 키 차이 덕분에 의도하지 않은 재미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PGA투어의 선수 소개에 따르면 모리카와의 키는 5피트 9인치(175㎝)다. 하지만 약 40㎝ 가까이 키 큰 가솔의 옆에선 모리카와의 모습은 마치 동경하던 스타를 만난 어린 아이의 모습처럼 보인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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