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시하고 무전취식…112 신고 18번 받은 남아공 국적 남성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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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 내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고 무전취식한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남성 A(3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2일 용산구 한 식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9만6000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9일 지구대에서 경찰관과 실랑이하는 모습을 무단으로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경찰이 "여기 주무시거나 노숙하는 곳이 아니니 나가달라"고 요청하자 A씨는 "뉘예뉘예뉘예"(‘네네네’를 비꼬듯 늘린 말)를 반복적으로 내 경찰관을 조롱했다. 경찰은 A 씨와 관련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일까지 112 신고 18건이 접수된 기록을 확인했다.

A 씨는 회화지도(E-2) 체류 자격을 얻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의 범행이 상습적이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경범죄처벌법상 관공서 주취 소란, 모욕, 사기, 업무방해 등 4개다.

김규태 기자
김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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