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골 폭풍에… 셰필드 팬들 25분만에 경기장 떠났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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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셰필드戰 6-0 대승
7연승… 19승4무4패 3위
경기당 평균 4.43골‘막강’


아스널이 ‘골 폭풍’을 앞세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팬들은 초반 계속된 실점에 실망, 킥오프 25분 만에 경기장을 떠났다.

아스널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셰필드를 6-0으로 눌렀다. 아스널은 EPL에서 7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19승 4무 4패(승점 61)로 3위에 자리했다. 1위 리버풀(19승 6무 2패·승점 63)과 승점 2, 2위 맨체스터시티(19승 5무 3패·승점 62)와 승점 1 차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중후반까지 1위를 달렸으나 맨체스터시티에 역전을 허용, 뒷심 부족으로 승점 5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요즘 뛰어난 화력을 뽐내고 있다. 7연승 동안 31득점, 경기당 평균 4.43골을 챙겼다. 아스널은 특히 원정에서 강했다. 최근 3차례 원정경기에서 모두 5골 이상, 총 17골을 남겼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원정경기 3회 연속 5득점 이상을 기록한 건 1961년 번리에 이어 아스널이 2번째다. 아스널은 또 잉글랜드 리그 사상 처음으로 원정경기에서 3회 연속 5골 차 이상 승리를 올렸다.

셰필드는 무기력했다. 전반 5분을 시작으로 13분, 15분, 25분에 잇달아 골문을 허용했다. 셰필드가 경기 시작 25분 만에 4골을 내주자 홈팬들은 경기장을 속속 떠났다. 스카이스포츠는 “카이 하베르츠가 아스널의 4번째 골을 터트리자, 셰필드 팬들이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BBC는 “셰필드에 더 걱정되는 것은 팬들의 반응”이라며 “관중석에선 체념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셰필드는 3승 4무 20패(승점 13)로 최하위인 20위에 자리, 강등 위기에 빠졌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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