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동대구역 광장 → 박정희 광장’ 바꾸고 동상 건립”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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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곳곳엔 DJ 흔적 스며있어”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사진)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붙이고 이곳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구상을 밝혔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빛철도(대구∼광주) 축하행사 참석차 광주에 가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다”며 “대구에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구도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됐다”며 “예컨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앞에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으로 힘을 합치는 마당에 ‘두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 거목의 역사적 화해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많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구에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해 온 민간단체는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김형기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추진위원회 단장은 “동대구역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는 것을 제1안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홍 시장의 구상을 들은 뒤 동상 건립을 위한 민관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며 학·관·경제·문화계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추진위는 오는 11월 14일 박 전 대통령 생일에 맞춰 동상을 제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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