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MLB 오클랜드의 박효준. AP뉴시스
초청선수 신분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는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선보였다.
박효준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최근 세 경기에서 10타수 7안타를 몰아친 박효준은 타율을 0.471로 끌어 올리고 개막전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4회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6회에도 외야 뜬공으로 출루하지 못했으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와 애리조나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KBO리그에서 호투해 MLB로 역수출된 메릴 켈리가 선발 투수로 나서 3.1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뽑고 4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켈리는 현재 시범경기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16의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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