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IoT 활용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2024 K-Industry 글로벌로 다시 뛴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3-21 08:58
  • 업데이트 2024-03-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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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지난 2월 1일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 간담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 2024 K-Industry 글로벌로 다시 뛴다 - (14) 카카오

‘파스타’ 의료기기 SW인증 마쳐
의료영상 판독문 작성 R&D도

‘헬릭스푸시’ 도입한 카카오엔터
이용자 데이터 분석·작품 추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지난 2월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 간담회에서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사회적 비용 절감·의료 기술 혁신 및 의료의 질 개선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AI 서비스를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AI 서비스를 통해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AI를 연결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데 강점이 있고,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여러 단위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서비스-드리븐 AI’ 전략 아래 순차적으로 AI를 서비스에 접목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용자·파트너의 본질적인 미충족 수요에 맞춰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AI 및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내년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 전반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B2C 측면에서는 내년 2월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에 초점을 맞춰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를 출시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글로벌 기업 덱스콤·노보노디스크 등과 손잡고 서비스 개발을 진행했으며, 파스타는 지난해 11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서 인증을 마쳤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에서 음식 사진을 찍으면 음식의 열량과 영양 성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브레인도 다양한 파라미터(매개변수)의 자체 언어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자연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을 갖춘 강력한 AI로 발전했다. LLM은 대규모 자연어 처리를 위해 설계된 모델로, 인간 수준의 언어 이해 능력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LLM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카카오브레인은 지속적으로 모델을 개선해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거대 AI 기술을 통해 ‘치료’와 ‘진단’ 영역에서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관련 기술 및 서비스 연구·개발(R&D)도 함께 진행 중이다. 주어진 의료 영상에서 의료진이 확인해야 되는 모든 소견·질환·의료장비 등에 대한 판독문 초안을 작성하는 거대 AI 판독문 생성 모델을 통해 영상판독의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R&D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독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고, 전문 의료진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기술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고도화에 집중하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고성능 컴퓨팅(HPC)에 주목하고 있다. 높은 처리 속도와 성능이 필요한 게임·시뮬레이션 모델링·의료·블록체인 등의 분야와 AI·공공·금융·R&D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AI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인 ‘헬릭스푸시’를 도입했다. 헬릭스푸시는 개별 이용자들의 열람과 구매를 포함한 다양한 이용 행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시점에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작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실제로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플랫폼 잔존율이 높아졌고,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가 확산되며 이용자당 평균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 제작후원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 포스코, 한화, 이마트, KT, CJ, 대한항공, 카카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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