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 A 30일 개통… 수서 ~ 동탄 ‘90분 → 21분’ 단축

  • 문화일보
  • 입력 2024-03-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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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성해(오른쪽)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최근 GTX-A 개통에 앞서 차량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기본요금 3200원·최대 4450원
출퇴근 시간대 17분 간격 운행
파주 운정 ~ 서울역 올해말 개통


서울 강남과 수도권 동남부 지하 40∼50m를 최고 시속 180㎞로 달리는 수서∼동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가 사업 착공 9년 만인 30일에 개통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GTX-A 수서∼동탄 간 34.9㎞ 구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이자 대통령 핵심공약인 GTX 선도사업 중 하나다.

전 구간이 지하 40∼50m의 대심도 터널로 건설된 해당 구간 개통으로 종전 광역버스 90분, 승용차 70분이 걸리던 이동시간이 21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성남·용인·화성 동탄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와 초연결 광역경제 개막이 기대되고 있다.

파주 운정∼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이고, 중간인 서울역∼삼성∼수서 구간은 서울시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삼성역 구간)’ 사업 지연으로 오는 202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열차는 하루 120회(상·하행 각 60회) 다닌다. 출퇴근 시간대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막차는 도착역 기준 오전 1시까지 다닌다. 3개 역(수서·성남·구성역)이 신설역, 1개 역(동탄역)이 SRT 공용 통합역사다. 구성역은 6월 개통된다.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수서∼동탄 간 요금이 4450원이다. 한 달에 15번 이상 정기 이용한 승객은 각종 할인과 연계해 3000원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는 50%, 청소년은 10%, 경로우대 30%, 장애인과 유공자는 50% 요금이 할인된다. 5편(1편당 8량, 총 40량)이 신규 제작됐으며 1편당 정원 기준 1062명이 탑승할 수 있다.

2조1349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이명박 정부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2009년)와 대도시 광역교통계획 반영(2011년)으로 출발점을 마련했다. 박근혜 정부 때 기본계획 고시(2015년), 첫 공사계약(2·4공구, 2016년)이 시행돼 본궤도에 올랐고,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잔여 구간(1·3·5공구) 계약이 완료됐다. 공단은 그동안 화재·지진·테러 등 비상상황 대응훈련, 국민참여 안전점검 등을 완료했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2024년은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 125년,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KTX 개통 20주년이 되는 해로 GTX라는 신개념 혁신 교통수단 시대의 원년을 열게 돼 더욱 뜻깊다”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운영사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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