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여수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실버위스퍼호’. 여수시청 제공
해외관광객 약 1200명 방문
여수=김대우 기자
전남 여수시는 오는 4일과 5일 국제크루즈 2척이 여수항에 입항해 여수 관광 활성화의 포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4일 여수를 찾는 국제크루즈는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미국 ‘씨번사(Seabourn社)’의 ‘씨번 써전(Seabourn Sojourn)호’로 3만 t급, 길이 198m에 달한다. 승객 540명과 승무원 330명 등 총 870명을 태우고 지난달 24일 대만을 출발해 일본, 부산, 여수를 거쳐 일본으로 귀항한다. 이 크루즈는 일본 귀항 전 여수에 9시간 가량 머물 예정이다.
또 오는 5일 1만 t급, 길이 132m의 소형 럭셔리 크루즈 프랑스 ‘포넌트사(Ponant社)’의 ‘르 자크 카르티에(Le Jacques Cartier)호’가 승객 184명과 승무원 124명 등 308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한다. 시는 크루즈 승객들이 짧은 체류기간 동안 여수의 매력을 100% 체험할 수 있도록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공연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 지원 등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 크루즈를 유치한 여행사에 전세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등 기항지 경쟁력 확보에도 공을 들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크루즈 입항은 관광 성수기를 맞은 여수의 활력 제고는 물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여수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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