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 이주해도 주택연금 계속 받는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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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2030 만난 김주현 김주현(왼쪽 세 번째)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비워채워 토크’에서 ‘금융위 2030 자문단’으로부터 금융 관련 청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 ‘연금 활성화’ 간담회
우대형 가입대상 기준도 완화


올해 상반기 중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도 확대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에 있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서울 중부지사에서 가진 ‘주택연금 활성화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금공은 올해 상반기 중 실거주 요건을 확대해 주택연금을 받는 수령자가 실버타운으로 이주해도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대형 주택연금(부부 기준 주택가격 시가 2억 원 미만 1주택자, 1인 이상이 기초연금 수급자인 경우 월 지급금을 최대 20% 더 지급하는 상품) 가입대상도 2억 원에서 2억5000만 원 미만으로 넓히기로 했다. 우대형 대상 대출상환방식도 도입한다. 이 방식은 주택담보대출이 있을 경우 주택 시가에서 대출금을 제외한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해 주는 것으로, 기존에는 일반형 주택연금에만 적용해 왔으나 이를 우대형 주택연금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주금공은 주택연금 일반 가입요건 완화(공시지가 9억 원→12억 원)를 통해 기존에 가입이 어려웠던 약 14만 가구의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해져 올해 2월까지 328가구가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총 대출한도를 기존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상향하면서 가입 가구의 평균 월 지급금도 16.1%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후가 안정된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주택이 ‘상속의 대상’이 아니라 자녀에게는 부양 부담을 낮추고 부모에게는 당당한 노후생활을 가능케 하는 ‘평생월급’이라는 인식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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