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상수도 사업 비리’ 사건에 현직 경찰관 연루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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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경찰, 해당 경찰관 주거지·사무실 등 압수수색 후 직위해제
뇌물 수수 혐의 공무원 2명 구속기소·후임 공무원도 수사 중



춘천=이성현 기자



강원 평창에서 공무원들이 상수도 관련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거액을 챙긴 사건에 현직 경찰관도 연루돼 수사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평창 상수도 사업비리 뇌물수수 사건 관련, 추가로 평창군청 공무원과 A 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평창군청과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A 경감이 근무 중인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사무실과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했다. A 경감은 평창경찰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압수수색 후 A 경감을 직위 해제했다 .

앞서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지난 16일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4급 공무원 B 씨와 사업소 소속 6급 공무원 C 씨 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거나 수사를 받는 공무원들은 총 4명으로 늘었다.

B 씨와 C 씨는 2018∼2020년 물탱크 공사 등 약 37억 원에 달하는 상수도 관련 사업 6건을 수의계약으로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각각 3억5000만 원과 44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 씨와 C 씨의 후임 공무원인 D 씨도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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