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출연한 FBI 외교관 헌터리, “취업박람회 갔다가 FBI 취직했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8 11:19
  • 업데이트 2024-04-18 11:37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인 박수홍이 진행하는 ‘야홍식당’에 출연한 FBI 외교관 헌터리.



방송인 박수홍이 아주 특별한 손님을 만났다.

박수홍은 18일 공개되는 유튜브 토크쇼 ‘야(夜)홍식당’에 ‘FBI 외교관’으로 잘 알려진 헌터리를 초대했다. 그는 넷플릭스 ‘피지컬:100’에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 날 녹화에는 먹방 유튜버 히밥도 참여해 서브 MC 역할을 소화했다.

박수홍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30년 넘게 산 헌터리를 위한 특별한 식사로 멸치쌈밥을 준비했다. 헌터리는 “미국에서는 엔초비(멸치)를 피자에 올려먹는다”면서 처음 접하는 멸치쌈밥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헌터리가 미국으로 건너가 FBI 외교관이 된 배경에 대해 질문했다.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 동부 버지니아 시골 마을로 이민 간 그는 지금은 미국 국적자다. 철원 출신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덕분에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헌터리는 “헌터는 한국어로 사냥꾼인데 본인이냐”는 질문에 그는 “가명이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헌터가 본명이다. 미국에서는 데이비드 만큼 많이 쓰는 이름”이라고 답했다.

박수홍과 히밥은 주로 영화에서 접하는 FBI에 취직하게 된 헌터리에 대해 다양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친구 따라 취업 박람회에 갔다가 FBI에 취직하게 됐다는 것.

헌터리는 “친구와 잡 페어(job fair)에 갔는데 FBI, CIA 부스가 있었다. 화장실에 만난 분이 ‘한국 사람이냐?’고 물어봤고 명함을 받았는데 FBI였다. 3차 시험까지 통과했을 때 ‘나 이걸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고 2008년 합격했다”면서도 “2008년 부동산이 확 다 망해서(세계금융위기)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1년 반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내고 연락이 와서 FBI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헌터리는 넷플릭스 ‘피지컬:100’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여성 이종격투기 선수인 심유리의 지목을 받았고 대결 끝에 패해 또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헌터리는 “신체 조건이 뛰어난 사람들 출연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 온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면서 “심유리씨와 대결한 건 정말 영광이었다. 제가 기술은 없지만 몸은 더 크니까 힘으로 될 거래 생각했는데 공이 전혀 움직이지 않더라. 제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날 박수홍과 히밥은 “FBI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 ”, FBI와 FBI 외교관의 업무는 어떻게 다른가?“, ”FBI 훈련은 다 받았나?“, ”범죄 수사도 해봤나?“ 등 FBI에 관련해 궁금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이에 대한 헌터리의 답변은 18일 공개되는 ‘야홍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야홍식당’은 박수홍이 절친한 이들과 따뜻한 밥한끼를 나누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유튜브 토크쇼다. 그동안 김국진, 장성규, 박경림, 손헌수, 김대호, 이수영 등 박수홍의 절친들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