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100원 오른다…가나초콜릿도 200원↑[영상]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8 11:54
  • 업데이트 2024-04-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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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가격 급등 여파
김값도 10~20% 인상


국민 과자인 ‘빼빼로’(사진)와 ‘가나초콜릿’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서민 반찬인 김 값도 일제히 오를 조짐을 보이는 등 장바구니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문화일보 3월 14일자 2면 참조)

롯데웰푸드는 오는 5월 1일부터 대표 초콜릿 제품 가나초콜릿 가격을 200원 올리는 등 총17종의 평균 가격을 12%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나초콜릿(34g) 편의점 기준 가격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된다. 초콜릿의 주재료인 코코아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것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크런키(34g)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187g)는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빈츠(102g)는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린다. 칸쵸(54g)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명가찰떡파이(6입)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빼빼로(54g) 가격도 1800원으로 100원 오른다. 빙과류 중 구구크러스터(660㎖)는 5500원으로 500원 비싸지고 티코는 70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건비 등 가공 비용이 오른 상황이라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로 카카오빈을 수입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 공장을 경남 양산에 운영하고 있다.

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드는 중견업체 3곳이 10~20%대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조만간 동원F&B를 비롯한 대기업까지 인상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은 이달 들어 김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이들 업체는 조미김 시장 점유율이 각각 2위와 3위, 5위로 추산된다. 회사 관계자는 “바다에서 수확한 원초 가격이 1년 전보다 50% 이상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 고 설명했다. 광천김은 지난 1일 대부분 품목 가격을 15∼20% 인상했다. 대천김은 지난달 김가루 등 제품 가격을 약 20% 올렸다. 해농은 지난해 말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잇달아 공지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김자반볶음 제품 가격을 8∼9% 인상한다고 알렸다.

동원F&B와 CJ제일제당 등 대기업은 아직 가격 인상에 신중한 상황이다. 그러나 원초 가격 부담이 커지면 결국 대기업도 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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