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연타석포 KIA 선두 질주…잔루 13개 롯데, 8연패 추락

  • 연합뉴스
  • 입력 2024-04-18 06:04
  • 업데이트 2024-04-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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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 초 1사 1, 2루 KIA 김도영이 3점 홈런을 친 뒤 선행주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4.17



NC, 류현진의 한화 꺾고 2위 도약…홈런 4방 삼성, 두산 대파
로하스 결승타 kt, 키움 꺾고 3연패 탈출


2024시즌 초반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스프링캠프 기간 급하게 이범호 감독을 선임한 KIA는 기대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반면 김태형 감독을 해결사로 영입한 롯데는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김도영이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린 데 힘입어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2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를 1.5게임으로 유지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KIA는 1회 시작하자마자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4안타를 집중시켜 먼저 2점을 뽑았다.

3회에는 최형우가 2타점 2루타를 날린 KIA는 4회에는 김선빈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6회말 고명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IA는 7회초 김도영이 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8-1로 달아났다.

KIA는 8-3으로 앞선 9회초에도 김도영이 투런홈런으로 연타석 아치를 그리는 등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은 이날 4타수 3안타 5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2회초 박승욱이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잡는 듯했으나 LG는 공수 교대 후 오지환의 적시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LG가 문보경의 2루타로 역전하자 롯데는 5회초 전준우가 솔로홈런을 날려 3-3 재동점을 기록했다.

LG는 6회초 문보경이 투런홈런을 날려 5-3으로 앞섰으나 롯데는 9회초 이정훈의 2루타와 손호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5로 세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9회말 박해민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볼넷 2개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안익훈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경기를 매조졌다.

LG보다 많은 14안타와 6볼넷을 얻고도 점수를 제대로 뽑지 못한 꼴찌 롯데는 잔루 13개를 기록하며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따돌리고 2위에 복귀했다.

한화는 3회초 요르단 페라자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4회초에는 문현빈의 안타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NC는 4회말 김성욱의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NC는 서호철이 우중간 안타, 권희동은 볼넷을 골라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좌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3-2로 역전했다.

한화는 8회초 황영묵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8회말 1사 3루에서 박민우가 희생플라이로 날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류현진은 복귀 후 최다인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3안타 3실점으로 막았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두산 베어스를 9-2로 대파했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이재현이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김영웅의 솔로홈런, 구자욱의 투런홈런, 데이비드 맥키넌의 연속타자 홈런 등 대거 6점을 뽑아 7-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이성규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다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4회말 양석환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삼성은 5회초 김영웅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9-1로 다시 앞섰다.

패색이 짙어진 두산은 9회초 전민재가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2018년 입단한 전민재는 데뷔 7년 만에 대망의 첫 홈런을 기록했다.

kt wiz는 고척돔 방문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결승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꺾었다.

키움은 2회말 송성문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kt는 3회초 천성호의 2타점 3루타와 로하스의 2루타, 조용호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키움은 6회말 무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김혜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9회초 천성호가 2루타로 포문을 열자 1사 후 로하스가 좌중간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문상철은 희생플라이로 로하스마저 불러들여 6-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3연패에서 힘겹게 벗어났고 키움은 5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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