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진미’ 흑산 홍어 맛보러 오세요

  • 문화일보
  • 입력 2024-04-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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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내달 4∼5일 제10회 흑산도 홍어축제 개최
만선기원 풍어제·삭힌 홍어 먹기 대회 등 행사 풍성



신안=김대우 기자



남도의 진미(珍味), 흑산 홍어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남 신안군은 오는 5월 4∼5일 이틀간 흑산도 예리항에서 ‘2024년 흑산 홍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홍어 비빔밥 만들기, 만선기원 풍어제, 홍어잡이 어선 해상 퍼레이드, 흑산 홍어 시식회, 흑산 홍어 깜짝 경매, 삭힌 홍어 먹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흑산 홍어 홍보·전시관, 특산물 판매장, 철새전시관, 고래공원 관람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홍어는 흑산도를 대표하는 수산물로 가장 향토적이고 지역문화를 잘 대변한다. 흑산도 인근 해역은 홍어 서식 및 산란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잡히는 홍어는 타 지역 홍어보다 육질이 찰지고 부드러워 남도의 진미로 평가받는다. 특히 홍어는 담(痰)을 삭이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 천식, 소화 기능 개선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홍어잡이. 신안군청 제공



군은 흑산 홍어 명품화를 위해 2020년부터 ‘흑산 홍어 썰기 학교’(1∼4기)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32명이 홍어 썰기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수입 홍어, 타 지역 홍어와의 차별화를 위해 QR코드 부착·유통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엄격 관리한다. 군은 홍어잡이 어업 보전·계승에도 힘쓰고 있다. 흑산 홍어잡이 어업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군은 2022년부터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홍어 전시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신안에는 흑산 홍어잡이 어선 22척이 총 허용 어획량(TAC) 604t을 확보해 조업 중이다. 연간 60억 원의 위판고를 올린다.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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