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빼내 독립 시도했나…하이브, 어도어 감사 착수

  • 문화일보
  • 입력 2024-04-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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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의 전산 자산을 회수했으며 대면 진술 확보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하이브 관계자는 이날 문화일보에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이 발동된 것이 맞다"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하이브는 어도어가 독립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보유하고 있고,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나머지 20%를 쥐고 있다.

특히 A씨는 하이브의 영업 비밀 및 독립에 필요한 문서 등을 어도어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이브는 감사 후 필요시 법적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최근 가요계에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불편한 관계에 놓였다는 소문이 줄이었다. 하이브가 지난 3월25일 새 걸그룹 아일릿을 내놓은 직후 어도어가 연이어 뉴진스의 컴백 관련 자료를 배포하는 등 엇박자를 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한 가요계 인사는 "어도어의 독자 행보 움직임이 일자 하이브가 뉴진스의 빈자리를 메울 그룹으로 아일릿에 힘을 주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어도어 역시 오는 5월 컴백 예정인 뉴진스 관련 보도자료를 이른 시기에 잇따라 내며 그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장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불협화음을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 이 날 상승 출발한 하이브의 주가는 오후 1시경 급락해 -7.81%로 장을 마쳤다. 하루 사이 시가총액 약 8000억 원이 증발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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