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지난해 챔피언조 잊지 못해… 올해도 들어가 우승 노릴 것”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장유빈이 2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년 차 장유빈(22)이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선전했다. 장유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종일 챔피언 조 진입을 노리고 있다.

장유빈은 2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 66타로 선두권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올해 3차례 대회에 출전, 톱10 2회와 공동 23위를 남긴 데 이어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장유빈은 지난해 8월 KPGA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올랐고, 10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프로로 전향했다.

장유빈은 "티샷이 잘 돼 편하게 라운드를 했다"며 "(티샷이) 똑바로 멀리 갔다. 이 코스가 장타를 친다고 유리한 것은 아니다. 큰 실수가 없어야 한다. 장타보다 정확도 위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1라운드 오전 조로 시작,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320야드(약 293m)를 남겼다. 특히 16번 홀(파4)에선 340야드를 날렸다.

장유빈은 올해까지 GS칼텍스 매경오픈에 4차례 출전했고, 지난해엔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 들어갔는데 수많은 갤러리의 함성을 잊지 못한다"며 "올해도 마지막 날 꼭 챔피언 조에 들어가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강조했다.

성남=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