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통산 3번째 ‘10-10’… ‘레전드’ 올랐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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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EPL 최종전을 마친 후 시즌 내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EPL 역대 6호… 亞선수 최초

셰필드戰 전반 선제골 어시스트
올 시즌 17골 - 10도움 맹활약
팀은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

PSG 이강인, 최종전 1골1도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득점-10도움을 달성했다. EPL 사상 6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손흥민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EPL 원정경기에서 1어시스트를 남겼다. 손흥민은 이로써 17득점(8위)과 10도움(공동 3위)으로 올 시즌 EPL을 마감, 2019∼2020시즌(11득점 10도움)과 2020∼2021시즌(17득점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10-10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역대 6번째로 3차례 이상 10-10을 세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에 앞서 웨인 루니와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가 10-10을 챙겼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그리고 토트넘 구단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셰필드를 3-0으로 대파, 20승 6무 12패(승점 66·골득실 13)로 5위를 수성하며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2부 격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토트넘이 이날 졌다면 6위 첼시(18승 9무 11패·골득실 14)에 역전, 유로파리그가 아닌 3부 격인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아크 왼쪽에서 왼발로 밀었고, 공을 받은 쿨루세브스키가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3-0으로 앞선 후반 43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된 손흥민은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 최고인 평점 8.9,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전체 2위인 8.46을 받았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리버풀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그러나 올 시즌 EPL에서 12득점과 3도움을 작성, 2021년 EPL 무대에 입성한 이후 최고 성적을 남겼다. 황희찬이 정규리그에서 10골을 넘은 건 2019∼2020시즌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11골을 넣은 이후 4년 만이다. 황희찬은 모든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올 시즌 13골과 3어시스트를 챙겼다. 울버햄프턴은 리버풀에 0-2로 졌다.

한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서 1득점과 1도움을 작성했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이강인은 리그1에서 3골과 4어시스트, 모든 대회에서 5골과 5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프랑스 무대 입성 첫 시즌에 무난한 활약과 대단한 성과를 남긴 셈이다. 이강인은 오는 26일 올랭피크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에서 올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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