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안전할까?’ 온라인 성폭력 노출 전세계 아동 숫자가 무려...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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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에든버러대 전경, 에든버러대 홈페이지 캡처





에든버러大 연구. "전체 아동의 12.6%, 온라인 성범죄에 노출"
"美 남성 9분의 1 어떤 방식으로든 온라인 아동청소년범죄 연루"



전 세계에서 매년 3억 명 이상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온라인 성 착취 및 학대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7일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아동의 12.6%가 성적인 이미지나 동영상에 노출되거나 동의 없는 성적 폭력의 대화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이를 전체 아동·청소년 숫자에서 환산하면 약 3억200만 명에 달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이것이 아동의 성적 폭력에 대한 노출 빈도를 집계한 최초의 연구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거의 비슷한 비중인 12.5%가 성인이나 다른 청소년들로부터 섹스팅이나 성적인 질문, 성적인 요구 등을 온라인을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성적인 문제를 놓고 하는 협박, 혹은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도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특히 미국의 아동·청소년이 심각한 성적 위협에 노출돼 있는데 미국 남성의 약 9분의 1이 자신이 어떤 식으로든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폭력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시인했다. 또한 상당수 남성들이 ‘비밀이 유지된다면’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신체적 성범죄를 저지를 의사가 있다고 인정했다고 연구 겨로가는 전했다.

영국의 경우 그 비중은 7%로 미국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대학의 아동성폭력 근절 이니셔티브 ‘차일드라이트’의 폴 스탠필드는 "영국 성인 남성의 7%는 약 180만 명으로 이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20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숫자"라며 "우리는 이를 긴급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공중 보건 문제로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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