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나루역 거리에 매력정원 조성

  • 문화일보
  • 입력 2024-05-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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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9일 시민들이 서울 송파구 잠실나루역 인근에 조성된 매력정원 옆을 걸어가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주민 일상 치유하는 ‘사계절 꽃피는 거리’
암 경험자 등 약자 동행 ‘치유정원’ 콘셉트…도시경관 제고 및 힐링 선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사계절 꽃피는 ‘정원도시, 송파’ 조성해 주민 섬길 것"



서울 송파구가 잠실나루역 인근 교통섬(올림픽로 37길)에 일상 속 치유와 휴식을 주는 매력정원을 완공하고, 구 전역을 ‘사계절 꽃피는 거리’로 조성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510㎡의 아담한 매력정원의 키워드는 ‘치유’다. 이곳은 잠실나루역과 아산병원을 잇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위치하여 환자, 가족 등 보행약자가 많이 오간다. 구는 병원 방문객들이 자연의 사계절 변화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교목, 관목, 초화 등 다채로운 수종을 심어 가꿨다.

대표 수종은 봄과 가을 2번 꽃 피는 춘추벚나무, 5월 탐스러운 흰 꽃을 피우는 산딸나무 등이다. 우아한 꽃가지의 관목, 공조팝, 미스킴라일락과 에키네시아, 숙근 사루비아 등 다년생 초화도 골고루 식재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계절 꽃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여유와 휴식을 주는 각종 시설물도 마련됐다.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마음버스 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초목과 어우러진 황톳빛 자갈길에서 짧은 산책을 하거나 귀여운 구 캐릭터 ‘하하·호호’ 모형이 뛰노는 화단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암 경험자들을 초청하는 이색 힐링 프로그램들로 치유정원의 의미를 더했다. 구는 지난 4월 30일 정원 완공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암 경험자 및 가족 20여 명과 꽃모를 심으며 투병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21일에는 ‘가든테라피 프로그램’을 열어 오감을 자극하는 압화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힐링을 선사하였다.

한편, 구는 이번 매력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구 전역을 ‘사계절 꽃피는 거리’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사거리까지 ‘송파애비뉴 정원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관내 곳곳에 풍부한 녹지와 화사한 꽃길을 조성하여 걷고 싶은 정원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정원조성은 낙후된 녹지였던 교통섬의 조경을 제대로 정비한 섬김행정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가로정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푸르른 경관과 사계절 꽃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정원도시를 조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윤림 기자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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