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바흐 위원장 “프랑스 조기 총선, 올림픽에 영향 없을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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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P뉴시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프랑스의 조기 총선이 2024 파리올림픽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의 발언은 올림픽 직전 프랑스 의회해산을 놓고 제기되는 각계 불안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프랑스 조기 총선 실시와 관련 "올림픽을 방해하지 않을 민주적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리올림픽은 프랑스 정치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왔다"면서 "프랑스는 선거에 익숙해져 있다. 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금 이 분위기가 깨질 것이라는 징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올림픽 유치 후보가 된 이후 12번의 선거가 있었다. 누가 책임자가 되든 항상 정치 당국과 협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날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은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이 (의회) 해산을 결정한 것을 듣고 놀랐다"면서 "올림픽 직전에 의회를 해산하는 것은 매우 불안한 일"이라고 비판한바 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이번이 100년 만이자 3번째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9일(한국시간)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굴욕적인 참패를 당하자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성향 집권당 르네상스당은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국민연합(RN)에 참패했다. 프랑스에서 의회 해산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자신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확인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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