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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복싱 영웅’ 파키아오, 세계 명예의 전당 헌액 매니 파키아오(필리핀·사진)가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6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파키아오는 “복싱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돼 행복하고, 투표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복싱선수와 공인(정치인) 활동의 목표는 조국과 필리핀인에게 영광을 안기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파키아오는 복싱 사상 유일하게 8체급을 석권했고, 필리핀 하원·상원 의원으로 선출됐으며 2022년 대선에 출마해 낙선했다. 통산 전적은 62승(39KO) 2무 8패다. 빈민가 출신인 파키아오는 가난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파키아오는 특히 선수 시절부터 빈민가 지원, 장학금 지급 등 자선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필리핀에선 국민적 영웅으로 꼽힌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기자
- 2024-12-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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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국제스키연맹컵 남자회전 우승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컵에서 우승했다.정동현은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FIS컵 알파인 남자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93으로 정상에 올랐다. 홍동관(하이원리조트)이 1분 38초 76으로 2위를 차지했다.정동현은 2011년과 2017년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알파인스키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인 21위에 올랐다. 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대회에서 역시 한국인 최고순위인 14위에 올랐다.여자회전에서는 김소희(서울시청)가 1분 42초 25로 3위에 자리했다. FIS컵은 월드컵과 대륙컵 다음에 해당하는 등급의 대회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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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한국바둑 역대 최장기간 랭킹 1위 기록 작성 신진서 9단이 역대 최장기간 랭킹 1위 기록을 세웠다.신진서 9단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1만379점으로 박정환(9938점) 9단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신진서 9단은 2020년 1월부터 60개월 연속 1위를 유지, 역대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작성했다.종전 이 부문 최고기록은 박정환 9단이 보유한 59개월(2013년 12월∼2018년 10월)이다. 통산 랭킹 1위 횟수는 신진서 9단이 68회로, 박정환 9단이 74회다. 신진서 9단은 11월 세계대회인 난양배와 삼성화재배에서 6승 1패를 올렸다.변상일 9단이 3위, 신민준 9단이 4위, 김명훈 9단이 5위, 원성진 9단이 6위, 강동윤 9단이 7위, 안성준 9단이 8위, 김지석·설현준 9단은 공동 9위다.여자랭킹에서는 최정 9단이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최정 9단은 전체랭킹에선 31위다. 2위 김은지(전체 33위) 9단이 최정 9단에 6점 뒤졌다. 여자랭킹 3위는 오유진 9단(전체 84위), 4위는 김채영 9단(전체 96위)이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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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 EPL 최고령 프리킥 골…39세 148일 수비수 애슐리 영(에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령 프리킥 득점자로 등록됐다.영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에버턴은 4-0의 압승을 거뒀다. 페널티아크 오른쪽 프리킥 기회에서 영은 공을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영은 39세 148일에 EPL 최고령 프리킥 득점을 올렸다.종전 이 부문 최고령은 스튜어트 피어스이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00년 10월 당시 38세 180일에 프리킥 득점을 올렸다. 영은 EPL 최고령 득점 부문에선 4위에 올랐다. 최고령 득점자는 웨스트햄 소속이던 테디 셰링엄으로 40세 268일이며 그 뒤로 헐 시티 소속이던 딘 윈더스(39세 235일), 첼시 소속이던 치아구 시우바(39세 198일) 순이다.영은 2023년 7월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EPL 첫 득점을 올렸다. 영의 EPL 통산 50번째 골이며, EPL 최고령 50호 골이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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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기수, 한국경마 사상 첫 여성 그랑프리 우승 차지 한국경마 사상 첫 여성 그랑프리 우승자가 탄생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경)은 지난 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42회 그랑프리에서 부경소속 경주마 글로벌히트(4세 수말·방동석 조교사·김준현 마주)와 김혜선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기수가 그랑프 정상에 오른 건 1922년 한국경마가 시작한 지 102년 만에 처음이다.그랑프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산 무대이며, 서울과 부산·경남의 최정예 경주마 16두가 출전한다. 김혜선 기수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결로 경주마와의 교감을 꼽았다. 김헤선 기수는 "글로벌히트는 거칠게 다그치기보다 섬세하게 달래줬을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며 "승리욕이 강해 초반에 힘을 쓰면 나중에 걸음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글로벌 히트는 다음 달 김혜선 기수와 함께 세계 최고 경주 중 하나로 꼽히는 두바이컵에 출전한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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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여파…트럼프 측근 화이트 UFC 대표 방한 취소 데이나 화이트(미국) UFC 대표가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히는 화이트 대표는 오는 14일 정찬성이 개최하는 종합격투기 대회 ZFN(Z-FIGHT NIGHT) 02를 지켜보기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다. ZFN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에서 은퇴한 뒤 설립한 종합격투기 단체다.UFC 관계자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여파로 화이트 대표의 방한이 취소됐다"고 5일 밝혔다. 화이트 대표의 격투기 유튜브 프로그램 촬영,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 등도 모두 취소됐다. 미국 대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 해제 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시위 현장을 피하고 대규모 인파 주위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화이트 대표는 UFC를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로 성장시킨 인물이며,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으로 통한다. 화이트 대표는 특히 미국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유세에 동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를 도왔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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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IOC위원 임기 연장 무산… 체육회장 3선에 영향줄까 이기흥(69·사진)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임기 연장이 무산됐다.5일(한국시간) IOC 집행위원회는 내년 3월 열리는 제144차 IOC 총회에 제출할 임기 연장 후보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1999년 12월 이전에 선출된 IOC 위원은 80세, 그 이후에 선출된 위원은 70세가 정년이다.이 회장은 2019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에 뽑혔고 임기 4년을 연장해주는 예외 규정 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번에 IOC가 발표한 임기 연장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임기 연장 후보는 11명이다.이 회장은 1955년생이며 내년 1월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IOC 위원 지위를 지키게 된다.앞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하면서 평가지표 중 ‘국제기구 임원 당선을 위한 노력과 계획 및 가능성’을 포함한 정성평가 항목에서 이 회장에게 높은 점수를 줬었다. 하지만 임기 연장은 무산됐고, 체육회장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한편 내년 그리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새 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열린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내년 6월까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기자
- 2024-1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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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IOC 위원, 임기 연장 무산…체육회장 3선 도전 변수되나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임기 연장이 무산됐다.5일(한국시간) IOC 집행위원회는 내년 3월 열리는 제144차 IOC 총회에 제출할 임기 연장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1999년 12월 이전에 선출된 IOC 위원은 80세, 그 이후에 선출된 위원은 70세가 정년이다.이 회장은 2019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에 뽑혔고 임기 4년을 연장해주는 예외 규정 신청을 기대했지만, 이번에 IOC가 발표한 임기 연장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임기 연장 후보는 11명이다.이 회장은 1955년생이며 내년 1월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IOC 위원 지위를 지키게 된다.앞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하면서 평가지표 중 ‘국제기구 임원 당선을 위한 노력과 계획 및 가능성’을 포함한 정성평가 항목에서 이 회장에게 높은 점수를 줬었다. 하지만 임기 연장은 무산됐고, 체육회장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한편 내년 그리스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새 위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열린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내년 6월까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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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 미골프협회 “내년 성전환자 출전 금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내년부터 성전환 선수 출전을 사실상 금지한다.LPGA투어와 USGA는 5일 오전(한국시간) “남성으로 사춘기를 경험한 선수는 여자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전환 선수가 LPGA투어와 USGA 대회에 출전하려면 의학적인 검증을 거쳐야 한다. 2차 성징 성숙도 2기 이후, 또는 12세 이전에 남성 사춘기를 경험한 적이 없어야 한다. 남성으로 태어나 12세 이전에 성을 전환한 선수만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체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ℓ당 2.5나노몰(nM) 이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수치는 ℓ당 0.12∼1.79nM, 남성은 7.7∼29.4nM이다. LPGA투어 기준이 까다롭기에 사실상 성전환 선수는 LPGA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인다.이로써 헤일리 데이비드슨(32·스코틀랜드)은 LPGA투어에 출전하지 못한다. 데이비드슨은 올해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2차 대회에 진출했다. 남자부 선수였던 데이비드슨은 23세이던 2015년 성전환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슨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자 지난 10월 전·현직 여자골퍼 275명은 그의 출전 반대 청원서를 LPGA투어, USGA, 국제골프연맹(IGF)에 보내는 등 반발했다.LPGA투어는 2010년 대회 출전 자격에서 ‘출생 시 여성’ 조항을 삭제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 이준호 기자
- 2024-1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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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내년 3월 도쿄 개막전에 투수 아닌 타자로 출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시즌 개막전인 ‘도쿄시리즈’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일본 출신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내년 시즌 ‘투타겸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런데 4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내년 3월 열리는 도쿄 개막전에서 오타니는 타자로 출전할 것"이라면서 "오타니는 1년 이상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 않았고, 언제부터 공을 던질 지는 추후 판단해야 하는데, 내년 3월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 내년 개막전을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치른다.오타니는 2018년 MLB에 진출한 뒤 투수와 타자로 활약했으나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등판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내년엔 투타겸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도중 왼쪽어깨 관절 연골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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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32만달러어치 야구카드 돌려받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로부터 야구카드를 돌려받을 것으로 내다보인다.4일(한국시각) 미국매체 디애슬레틱 등은 오타니가 32만5000달러(약 4억5000만 원) 상당의 야구 카드를 돌려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야구 카드를 반환하라며 미즈하라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미즈하라는 2021년 11월부터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가로챈 뒤 야구카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오타니의 친필 사인이 담긴 카드도 있었으며 미즈하라는 이를 되팔아 수익을 올릴 계획이었다.오타니 소송에 대한 법원 심리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검찰은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며 오타니의 소유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오타니가 MLB에 진출한 2018년부터 전담 통역을 맡았던 미즈하라는 지난 3월 MLB 서울시리즈 기간 동안 불법 도박, 은행 사기, 절도 등이 밝혀져 해고됐다. 그리고 검찰 수사 결과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4억원)를 몰래 빼내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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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 시흥시민축구단 감독, K3리그 최우수감독 선정 박승수 시흥시민축구단 감독이 2024 K3리그 최우수감독상으로 뽑혔다.박 감독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3·K4리그 시상식에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면서 "처음 지도자가 된 2000년으로부터 24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시흥시민축구단을 세미프로 K3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박 감독은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임병택 시흥시장에게 감사하고 예산을 증액해준 시의회에게 우승으로 보답해드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 감독은 2021년 시흥시민축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시흥시민축구단은 2021시즌 K4 준우승을 차지, K3로 승격했고 2022시즌과 2023시즌 5위에 오르더니 올 시즌엔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시민축구단의 까밀로는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까밀로는 15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도움상은 문슬범(12어시스트), 영플레이어상은 전성진(이상 창원FC)이다.K4 정상에 오른 전북 현대 B팀의 안대현 감독은 K4의 최우수감독으로 선정됐다. 전북의 진태호는 MVP로 뽑혔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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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 4명 중 1명꼴로 인권 침해 경험 전국 장애인 선수 4명 중 1명꼴로 인권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 현장에서 본 인권 증진의 정책 과제와 방향’이라는 주제의 정책포럼에서 2024년 장애인 체육인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경남 김해) 기간인 지난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4000명(선수 3300명, 지도자 300명, 심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박범진 넥스트리서치 본부장이 발표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선수의 27.1%가 인권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장애인 선수들이 경험한 인권 침해 유형으로는 불공정한 경험이 14.3%로 가장 많았고 이동권·접근권 제한(12.4%), 언어폭력(7.2%), 따돌림(5.6%), 물질적 요구(4.6%), 신체 폭력(2.6%), 성적 폭력·성적 수치심(2.2%) 등이었다. 선수들이 인권 침해를 목격한 사례는 39.1%로 직접 경험한 사례보다 훨씬 많았다. 인권 침해를 경험한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42%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수보다 지도자(34.6%)의 인권 침해 경험이 더 높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박범진 본부장은 "지도자들의 인권 침해가 노출되는 대상은 학부모와 직장 상사, 선수 등으로 다양하고 선수들이 상담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반면 지도자는 그렇지 못하다는 게 인권 침해 경험이 더 높게 나온 이유"라고 분석했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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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MLB 도전 본격화…포스팅 공시 절차 돌입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협상을 시작한다.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김혜성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수요일 정오"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5일 오전 2시다.키움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의 요청을 받은 KBO 사무국은 곧바로 MLB 사무국에 김혜성의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본격적인 협상 시작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10시이며, 협상 마감은 내년 1월 4일 오전 7시다. 협상 만료 시점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으로 종료된다.포스팅을 통해 한국 선수를 영입한 MLB 구단은 한미 선수계약에 따라 해당 선수의 원소속구단에 이적료를 지급한다. 계약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이면 MLB 구단은 금액의 20%를, 5000만 달러 이하이면 500만 달러와 2500만 달러 초과 금액의 17.5%를, 5000만 달러를 초과하면 937만5000달러와 5000만 달러 초과 금액에 대한 15%를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김혜성은 지난 달 2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에 지명됐으며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와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챙겼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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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팬카페 ‘남달라’와 함께 고려대의료원에 5천만원 기부 여자골프 박성현이 팬 카페 ‘남달라’와 함께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소외계층 치료비로 써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박성현은 부상으로 인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병가를 냈고, 부상에서 회복해 내년 LPGA 투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박성현은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경제적 어려움 탓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는 말을 듣고 2021년에 이어 올해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에는 팬클럽 회원들도 함께했다.박성현은 "재활에 도움을 준 고려대 안암병원에 기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특히 팬카페 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주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따스한 희망과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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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여전히 경쟁 의지 불탄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여전히 경쟁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4일 오전(한국시간)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기력을 되찾으면 다시 경쟁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재단이 주최하며 5일부터 바하마의 올버니골프코스에서 열린다.우즈는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 이후 출전한 적이 없고, 지난 9월 6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통증이 점차 완화하고 있다”면서 “더 강해지고, 더 유연해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우즈는 라이더컵과 관련, 미국팀 선수들에게 출전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더컵은 1927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이다. 출전하는 선수들에겐 상금이나 수당 등이 제공되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미국프로골프협회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출전 미국팀 선수들에게 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유럽의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라이더컵의 순수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우즈는 “1999년에도 이 문제(라이더컵 출전비)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면서 “선수들은 출전비를 받고자 하는 게 아니라, 기부를 위한 더 많은 기금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라이더컵은 많은 수익을 남기는 특별한 이벤트”라면서 “미국팀 선수들이 500만 달러를 받아 다양한 자선단체에 기부하면 무척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기자
- 2024-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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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우는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매년 덩치를 키우고 있다. 내년은 LPGA투어 출범 75주년이며, 역대 최고 상금이 주어진다.내년 LPGA투어 33개 대회의 총상금은 1억3100만 달러(약 1838억 원)에 이른다. 역대 최고였던 올해는 1억1800만 달러였다. LPGA투어는 양적인 팽창을 거듭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LPGA투어 총상금은 2023년 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겨 1억130만 달러였고 2022년엔 8600만 달러, 2021년엔 6200만 달러였다. 내년 총상금은 2021년보다 100% 이상으로 증가했다.총상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선수들의 수입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LPGA투어 상위 100명의 평균 수입은 2021년 57만 달러에서 올해 100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컷 탈락 선수에 대한 수당과 보조비를 지급하고 선수 의료보험 혜택 등 다양한 복지 대책도 마련했다.LPGA투어의 규모가 커진 가장 큰 이유로 스폰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꼽을 수 있다. 매년 사라지는 대회가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대회가 생겨난다. 기존 스폰서가 떠나더라도, 그 자리를 메우고자 하는 ‘예비’ 스폰서가 많다는 뜻이다. 그리고 대회 스폰서가 매년 상금을 증액하면서 LPGA투어의 총상금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이 좋은 예.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업체인 JM 이글은 지난해 이 대회를 처음 후원하며 150만 달러였던 상금을 300만 달러로 인상했고, 올해 75만 달러를 또 올렸다.역시 지난 4월 에너지 화학기업인 셰브론은 LPGA투어와 2029년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의 총상금을 790만 달러로 올렸다. 셰브론은 컷 탈락한 선수에게 주는 위로금도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2배로 인상했다. LPGA투어는 유망주 영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력 향상이 후원금 인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성적이 뛰어난 아마추어는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투어 멤버가 될 수 있는 엘리트 아마추어 패스웨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기자
- 2024-12-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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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투수 채프먼, MLB 보스턴과 1년 계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6)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4일 오전(한국시간) ESPN 등에 따르면 채프먼과 보스턴은 계약기간 1년, 연봉 1075만 달러(약 154억 원)에 합의했다. 쿠바 출신인 채프먼은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을 웃도는 강속구를 던진다.채프먼은 201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했고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 15년 동안 796경기에 등판했고 55승 45패, 335세이브, 63홀드, 1246탈삼진, 평균자책점 2.63을 챙겼다. 채프먼은 7차례 올스타로 선정됐고 2016년 컵스와 2023년 텍사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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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탁구연맹 혼성단체 월드컵 2회전 진출 한국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2회전에 올랐다.한국대표팀은 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1회전 3조 3차전에서 싱가포르를 8-0으로 제압했다. 대표팀은 루마니아(8-3), 대만(8-1)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꺾으면서 3연승을 달려 조 1위로 2회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8점을 먼저 가져간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팀은 예선 3경기에서 24승 4패, 게임득실 +20을 챙겼다.첫 주자로 출격한 혼합복식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클라렌스 츄 제 유-징이 저우 조를 3-0(11-6, 11-5, 11-6)으로 완파했고, 2단식에 출전한 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설 린 치앤을 3-0(11-3, 11-8, 12-10)으로 눌렀다. 그리고 남자단식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유 엔 코엔 팡을 2-0(11-5, 11-1)으로 꺾었다.2회전에서는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다. 3조에서 2위 루마니아를 물리친 대표팀은 1승을 안고 2회전을 시작한다. 2회전에서 상위 4위 안에 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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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사랑 나눔 프로젝트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 프로야구 롯데가 3일 부산 사직구장 광장에서 ‘2024 롯데 사랑 나눔 프로젝트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롯데는 이 행사를 2011년부터 이어왔으며, 연고지 부산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치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롯데 계열사 23곳과 함께 부산시 관계자, 시민 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롯데 선수단에서는 구승민, 김원중, 정보근, 정현수, 박준우 등이 참여했다.정현수는 "김장을 통해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단과 함께 소외된 분들을 돕는 자리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치 1만 포기는 푸드 뱅크를 거쳐 부산시 저소득층 30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기자
- 2024-1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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