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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NGO 등에 사회발전기금 전달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현대자동차 노사는 16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및 비정부기구(NGO) 봉사단체에 지역사회 발전기금 14억2000만 원을 전달(사진)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석원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금은 현대차 노사가 별도 출연한 사회공헌기금과 울산공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됐다.발전기금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를 위한 키즈오토파크 운영,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연계 임직원 봉사활동 운영,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지원,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왔으며, 현재까지 모두 545억 원을 기탁했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7 11:42
UNIST 연구팀, 내성 암세포 빛으로 제거하는 기술 개발 울산=곽시열 기자항암제 내성이 있는 암세포를 빛을 쪼여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화학과 권태혁, 민두영 교수팀이 포스텍 박태호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제 내성 원인으로 알려진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억제할 수 있는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빛을 받으면 활성화되는 이 화합물이 자가포식이 일어나는 공간인 세포 리소좀만을 선택해 공격하는 원리다.연구팀에 따르면 암세포의 변화무쌍한 적응력은 항암제 개발의 주요 장애물로 꼽혀왔다. 세포 안에 생긴 노폐물을 분해하는 자가포식도 그 적응 기전중 하나다. 암세포는 자가포식을 통해 항암제를 배출하고, 분해된 노폐물 성분으로 부족한 에너지원을 메우며, 면역 체계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이러한 자가포식을 억제하기 위해 모폴린과 이리듐으로 구성된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했다. 모폴린은 세포의 리소좀만을 표적하는 역할을 하며, 이리듐은 빛을 받아 산화 손상을 일으킨다.개발된 광반응 화합물을 약물내성 췌장암세포가 이식된 쥐에게 투입한 뒤 적외선을 쪼였을 때, 젬시타빈 항암제 내성이 생긴 췌장암 조직이더라도 7일 만에 암이 줄어들며 완전히 사라졌다.연구팀은 분석결과 이 광반응 화합물은 빛을 받아 리소좀 막을 파괴함과 동시에 리소좀이 자가포식소체(autophagosome)와 융합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가포식소체는 세포 노폐물이 일시적으로 격리되는 장소로, 자가포식소체와 리소좀 간의 융합이 일어나야 자가포식이 시작된다. 연구팀은 개발된 화합물이 산화손상을 일으키는 단백질들을 추가로 밝혀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는 화학과 박민규 연구원이 제1자로 참여했으며, ㈜오투메디가 동물실험 모델에서 독성평가와 항암효과 평가를 함께 진행했다.권 교수는 "자가포식으로 약물내성이 생긴 주요 난치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젬시타빈 이외에도 기존 항암제들과 병용 치료 효능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1월 13일자로 출판됐다. 연구수행은 한국연구재단, 국립암센터, 중소기업정보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울산과학기술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6 15:16
‘뇌사’빠진 고교생,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생명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뇌사 상태에 빠진 고등학생이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울산대병원은 16일 경북 경주 효청보건고등학교 엄태웅(17·사진) 군이 장기 기증을 통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뇌출혈로 치료를 받던 엄 군은 9일 뇌사 상태로 더 이상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다. 이에 엄 군의 부모는 엄 군의 생전 뜻을 따라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엄 군은 보건계열로 장래를 희망했던 만큼 장기 기증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가족들에게 장기 기증의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엄 군은 심장, 폐, 간, 좌우 신장을 포함한 다섯 개의 장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 또 피부 등 조직기증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다.엄 군의 부모는 “아이가 평소 장기 기증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우리도 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비록 사랑하는 자녀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다른 이들의 몸에서 아이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6 11:41
‘뇌사’ 고교생,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울산=곽시열뇌사 상태에 빠진 고등학생이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주인공은 경북 경주 효청보건고등학교 엄태웅(17) 군. 엄 군은 지난 5일 경북 포항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엄 군은 인근 병원을 거쳐 지난 7일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쓰러진 지 5일만인 지난 9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갑작스레 아들을 잃은 엄 군의 부모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 속에서도 아들의 생전 뜻을 따라 장기 기증을 결정했고, 울산대병원은 당일 장기 기증 수술을 진행했다.엄 군은 보건계열로 장래를 희망했던 만큼 장기 기증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가족들에게 장기 기증의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엄 군은 심장, 폐, 간, 좌우 신장을 포함한 다섯 개의 장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 또 피부 등 조직기증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다.엄 군의 부모는 “아이가 평소 장기 기증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우리도 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비록 사랑하는 자녀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다른 이들의 몸에서 아이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태웅이를 아는 많은 분이 따뜻하게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상준 울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은 “태웅 학생의 결단과 부모님의 용기는 많은 사람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대병원은 앞으로도 장기 기증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6 10:51
“울산 곳곳이 캠퍼스”… 울산대, HD현대重에 ‘유비캠’ 1호 개소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울산대가 도시 곳곳에 멀티캠퍼스를 설치해 학생, 시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1호 ‘유비캠(UbiCam·Ubiquitous Campus)’을 본격 운영한다. 울산대는 UbiCam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혁신적 교육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산대는 15일 오후 HD현대중공업 뿌리아카데미관에서 오연천 총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biCam 1호 개소식을 한다. UbiCam은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과제로, 시 전역에 캠퍼스를 조성해 기업 재직자와 학생, 외국인, 울산시민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울산대는 이를 위해 교육부에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을 요청, 대학의 교지(부지)와 교사(건물)를 외부에 임차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날 문을 연 UbiCam 1호인 뿌리아카데미관에서는 산업체 재직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 한국어 교육 등을 포함한 산업체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대 교수를 비롯해 기업체 임원, 외부 전문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울산대는 앞으로 북구 평생학습관, 남구 산학융합지구 등 모두 7곳에 UbiCam을 구축,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교육, 기술창업 및 시민 평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오 총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울산대는 UbiCam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5 11:52
초등생에 문화카드·공원에 벨로택시…울산시, 문화·관광·체육 도시 조성 울산=곽시열 기자울산시가 올해 지역 초등생에 문화·예술·체육 향유 위한 ‘아이문화패스카드’ 지급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전기형 마차(벨로택시)를 도입하는 등 문화·관광·체육 중심도시 조성에 나선다.울산시는 1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문화·관광·체육분야 업무계획 발표했다. 문화분야에서는 우선 오는 3월부터 지역 초등학생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경험을 향휴할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아이문화패스카드’ 지급한다. 해당 학생들은 6만여 명에 이른다.또 삼산 쓰레기 매립장에 세계적 공연장 건립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공연장은 건축면적 1만5000㎡, 연면적 5만㎡에 지상 5층(3500석) 규모로 조성된다.관광 분야에서는 올 상반기중으로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에 15대의 벨로택시 도입한다. 관광해설을 겸비한 전문운전인력이 벨로택시를 운전하면서 관광해설과 함께 개별 맞춤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도 벌인다.이와 함께 오는 7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및 동매산 습지 경관 개선 등을 통해 반구천 일대를 세계적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체육 분야에서는 문수야구장을 현재 1만2000여 석에서 1만7000여 석 규모로 확장하고, 야구장 뒤편에는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1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신축한다. 세계 명문대학 조정 축제 개최, 세계궁도대회 개최,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대중형 공공골프장 및 파크골프장 조성 등도 추진한다.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사람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울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4 11:35
음주운전 면허취소된 울산시의원, 이번엔 무면허 운전 적발 울산=곽시열 기자현직 울산시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뒤에도 차를 몰고 다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13일 지역 정계에 따르면 울산시의회 A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울주군 KTX울산역 인근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당시 경찰관들은 업무차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앞서가는 차량 1대가 서행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차적을 조회했는데, 면허 취소된 차주의 차량인 것으로 확인했다.이에 경찰관들은 순찰차로 해당 차량 앞을 막고 운전자 신원을 확인해 실제 무면허인 것을 알게 됐다.A 의원은 약 2년 전 음주운전을 하다가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번 단속에선 음주운전을 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3 17:55
울산도시공사 ‘탄소 제로 아파트 조성’…국토부 장관상 수상 울산=곽시열 기자울산도시공사가 국토교통부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울산도시공사는 13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으로부터 국토부 장관 기관표창을 전수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2019년 울산시를 비롯해 경기 안산, 전북 완주·완주 등 3곳을 선정해 수소의 생산, 이송, 활용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 혁신 추진 사업이다.울산도시공사의 이번 수상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울산이 수소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상은 울산시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자 울산 시민들에게 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제공하기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울산도시공사와 함께 울산이 에너지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도시공사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울산형 수소도시 사업의 실행을 맡아 지역 주민과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주거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 통합안전관리 등에 역량을 집중해왔다.산업단지 중심으로 구축 된 수소 배관(188km)을 태화강역을 거쳐 북구 양정동 율동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10.5km)까지 연결했다.율동 열병합발전소에서 수소로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발생한 폐열은 율동지구 공동주택 437세대에 온수 및 난방으로 공급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 중립형 수소아파트’를 구현했다.이와 함께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수소버스 및 1호선 수소트램 충전소, 태화강역 수소충전소에도 수소배관을 연결해 중단 없는 친환경 수소도시 교통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른 도시와 차별성 있는 전 주기 기반시설을 구축했다.또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소내에 ‘통합안전관리센터’를 구축해 수소 및 배관의 안전관리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안전한 수소도시 구축 운영으로 수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이밖에 수소에너지 사용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소홍보관을 태화강역 울산관광안내소내에 설치해 주민 수용성 증대는 물론 초중고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수소에너지 체험 교육의 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3 15:09
20대 외국인 차량 절도 후 교통사고…12명 부상 울산=곽시열 기자20대 외국인이 도로변에 정차 중인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4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12명이 다쳤다.13일 오전 9시쯤 울산 남구 대학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길가에 시동이 걸린 채 정차된 SUV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다른 차량 3대와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A 씨는 훔친 차량으로 유턴을 한 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A 씨와 피해 차량 3대에 타고 있던 1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A 씨는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음주 측정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간이 마약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3 13:46
울산시, 기업지원·투자유치 사업에 올 1507억 투입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울산시가 올해 기업지원·투자유치 사업 등에 1507억 원을 투입하는 등 국내 최고 친기업 도시 조성에 나선다.울산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민생경제 회복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지·산·학 상생협력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련 예산도 지난해보다 512억 원이 늘어난 1507억 원을 편성했다.울산시는 먼저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지정된 기회 발전 특구 투자 기업에 세제·재정 지원 등을 한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는 창업허브를 개소하고 창업벤처펀드 규모를 늘려 혁신 스타트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기업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업 현장 지원 전담반(TF)을 지속 운영하고 권역별 책임관을 확대해 투자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한다.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시장 변화 대응에 취약한 전통적 소상공인은 실무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자생적 창조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마을기업에는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1730억 원)도 상반기에 70.2%를 조기 집행한다.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과 관련해서는 투자 협약 기업의 투자 전주기 관리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강소기업에는 연구·개발(R&D) 및 이전·창업기업 특별보조금을 지원한다.지·산·학의 상생협력 부문에서는 우수 인재를 양성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울산 청년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3 11:48
울산 현직 경찰관, 음주운전 중 시민신고로 적발 울산=곽시열 기자울산의 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13일 울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쯤 울주군 범서읍 한 도로변에서 울주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붙잡혔다.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다. 사고가 날 뻔했다"는 시민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출동, A 씨를 붙잡았다.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보니 인도 쪽 도로변에 차량 한 대가 시동을 켠 채 멈춰있었다.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치(0.08%)를 넘어선 0.116%로 나왔다.A 씨는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귀가하려는 과정에서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A 경위를 입건했으며, 조사 후 징계할 방침이다.
- 곽시열 기자
- 2025-01-13 10:00
울산 문수축구장 관람석 ‘파랑+빨강’ 교체…정치색 논란 비화 울산=곽시열 기자울산시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의 관람석 일부를 교체하자 일각에선 관람석의 색깔에 정치적 요소가 가미됐다며 반발, 논란이 일고 있다.울산시와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오는 3월까지 문화체육부 공공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이었던 문수축구장의 3층 노후 관람석(1만5694석)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체 3층 규모의 축구장 중 1층(1만1488석)은 지난 2016년에, 2층(9061석)은 지난 2022년에 각각 교체를 마쳤다.시는 교체작업과정에서 기존의 관람석 색깔도 교체하고 있다.2001년 준공 당시에는 구획별로 빨강, 파랑, 노랑, 녹색 등 4색으로 돼 있는 관람석을 1, 2층 청색으로, 3층은 청색에서 적색으로 바뀌는 그러데이션 형태의 혼합색으로 바꾸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문수축구장의 3층 관람석 색깔 변경을 두고 일부 팬 및 정치권에서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손명희·손근호 울산시의원은 울산HD 팬들과 함께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수경기장에 김 시장의 마음을 담지 마시고, 울산HD 홈팬들의 마음을 담아 달라"고 요구했다.두 의원은 "K리그1 3연패를 달성해 울산시민의 사랑을 받는 울산HD의 주 팀컬러는 블루이고, 가장 오래된 라이벌 팀인 포항스틸러스의 주 팀컬러는 레드"라고 전제하면서 "그렇기에 울산HD 팬들은 (축구장 좌석에 빨간색을 적용하려는) 울산시에 많은 걱정을 표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 소속)김 시장 취임 이후 울산시 행사장이나 홍보물 등에서는 빨간색(국민의힘 상징색)이 주로 활용되고 있기에 ‘문수경기장에 정치색을 입히려 한다’는 의혹은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울산시는 당장 팬들이 반대하는 색상의 좌석 교체를 멈추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울산시는 관람석의 색상 선정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청색과 축구의 역동성을 고려한 난색(빨간색 등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의 조합으로 구성된 것으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울산시 관계자는 "문수축구장은 국가대표 평가전 등 A매치 국제경기가 열리는 국제규격 경기장인데, 관람석 전부를 청색으로 교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한국의 국가대표는 적색인데, 일본의 국가대표는 청색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곽시열 기자
- 2025-01-09 16:26
유기동물 센터 포화에… 안락사만 年2만마리 창원=박영수·제주=박팔령·울산=곽시열·부산=이승륜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유기동물 보호와 처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자체가 직접 관리하는 지역의 경우 보호시설 포화로 안락사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높은 수준인 자연사 비율을 낮추기 위해 예산 증액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유기동물 보호센터의 자연사는 한 해 3만 마리, 안락사는 2만 마리에 이른다. 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운영 중인 제주도와 경남 창원시는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안락사 비율이 자연사 비율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경우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된 유기 반려동물 중 안락사 비율이 40%를 넘는다. 제주동물보호센터로 들어온 2023년 유기동물은 4487마리로 이 중 44%(1976마리)가 안락사됐다.창원시도 직영으로 유기동물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3년에 1509마리 중 201마리, 지난해 1244마리 중 288마리를 안락사시키는 등 인도적 처분 개체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2월 진해유기동물관리센터(200여 마리)가 통합유기동물관리센터로 이전해 오기로 해 대대적으로 입양되지 않으면 150마리가량을 안락사해야 할 상황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유기동물통합관리센터의 적정관리 개체 수가 400마리(최대 500마리)인데 현재 650마리가 관리되고 있어 적정 관리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유기동물을 민간에 위탁 관리하는 부산과 울산의 경우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자연사 비율이 안락사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30일 정도의 짧은 보호 기간과 관리예산 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부산시 6개 유기동물관리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은 지난해 5024마리로 이 중 54.6%(2745마리)가 자연사했고 안락사는 2.7%(139마리)에 불과했다. 위탁 운영하는 울산도 지난해 2895마리 중 55.6%(1612마리)가 자연사했다.‘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구조된 유기동물은 총 11만3072마리로, 이 중 입양은 2만7343마리(24.2%), 자연사 3만1238마리(27.6%), 인도적 처리(안락사) 2만346마리(18.0%)로 조사됐다. 특히 안락사는 2021년 1만8604마리, 2022년 1만9043마리로 계속 증가 추세다.
- 박영수 기자 외 3명
- 2025-01-09 12:15
울산 동구청 공무원 보이스피싱 가담…파면 조치 울산=곽시열 기자울산의 한 구청 공무원이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뒤 보이스피싱 범죄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파면당했다.8일 울산시와 동구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고 동구청 소속 8급 공무원 A 씨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다.A 씨는 자신의 통장에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타인에게 다시 이체해주는 방식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현재 이와 관련, 다른 지역 경찰서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 씨는 주민이 낸 취득세를 개인적으로 몰래 챙긴 사실이 들통나 정직 징계를 받은 뒤 휴직한 상태였다.지난해 6월 경찰로부터 이러한 범죄 내용을 통보받은 동구는 시에 중징계를 요청했고, 시가 파면을 의결하면서 A 씨는 결국 공직사회를 떠나게 됐다.공무원 징계는 중징계(파면·해임·강등·정직)와 경징계(감봉·견책)로 나뉘는데, 이중 파면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고 5년간 공무원 임용을 제한하는 최고 수위 징계다.A 씨는 징계 처분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한 소청 심사를 청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곽시열 기자
- 2025-01-08 11:30
울산 태화강변에 MTB체험장·펌프트랙 조성 울산=곽시열 기자울산 태화강변에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펌프트랙과 연습장이 조성된다.울산시는 ‘자전거 펌프트랙 및 MTB(산악자전거) 연습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펌프트랙은 자전거를 페달링 없이 지속적인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면서 기술연마와 스릴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이 사업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방치된 기존 자전거연습장을 재활용해 다양한 자전거체험이 가능한 울산의 자전거 홍보 대표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사업비는 국비 15억 원, 지방비 5억 원 등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2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태화강 둔치에 자리한 기존 울주군 자전거체험장을 재활용한다.주요 시설로는 4167㎡ 규모의 펌프트랙과 865㎡ 규모의 MTB 연습장이 조성된다. 인근에는 주차장, 관리시설, 조명시설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된다.울산시 관계자는 "이 시설은 시민들의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 자전거 문화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곽시열 기자
- 2025-01-08 10:34
울산시, 美CES에 2년째 참가…지역 8개 중소기업 참가 울산=곽시열 기자울산시는 7일부터 오늘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지역 기업 홍보관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CES에 참가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8개 중소기업이 울산관에 홍보부스를 차려 자사 기술력을 알린다. 참가 기업은 파로스마린, 포엑스, 칸엔지니어링, 정록, 아이티엔제이, 이벡스, 휴맥스모빌리티, 써니웨이브텍 등이다.기업별 대표 전시 품목은 수소연료전지 선외기(파로스마린), 가스폭발 위험구역 안전관리 플랫폼(포엑스), 인공지능(AI) 운동 장치(칸엔지니어링), 플라스마 공기살균기(정록) 등이다.자동차산업 특화 웹기반 공급망 관리 시스템(아이티엔제이), 하이브리드 선박용 게이트웨이(이벡스), 전기차 충전기 설루션(휴맥스모빌리티), 반려견 전용 TV(써니웨이브텍) 등도 선보인다.울산시는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등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울산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산업 전시회에서 울산 중소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울산의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수출 지원과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곽시열 기자
- 2025-01-08 10:21
박종래 UNIST 총장, ‘울산의 스탠포드’ 도약 선언 교육·연구·국제화 전반에서 ‘전환적 혁신’ 추진과기원 전환 10주년…대체 불가 독창적 연구 강조울산=곽시열 기자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2025년 UNIST는 ‘울산의 스탠포드’로서 국가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박 총장은 올해 학교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특별 메시지에서 "대전환의 시대에 UNIST는 교육, 연구, 국제화 전반에서 새로운 길을 여는 ‘파이오니어(Pioneers)’가 되어야 한다"며 "경제 침체와 인구절벽이라는 도전 속에서도 UNIST만의 대체 불가한 독창성(Uniqueness)을 확보하는 것이 생존을 넘어 우위를 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파이오니어 UNIST’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전환적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교육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갖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도록 인공지능(AI) 활용 능력과 영어 토론 등 필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연구 부문에서는 기초와 응용 연구를 균형 있게 진전시키고, 지역 산업과 UNIST의 첨단기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이와 관련, "디지털 전환은 물론, 스타트업 육성과 기술이전을 가속화해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국제화 부문에 대해서는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해 세계 명문대학으로 나아갈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첨단기술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선도하고 UNIST 연구 성과로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박 총장의 UNIST만의 연구 지향점은 ‘마당은 좁게, 담장은 높게(Small Yard High Fence)’로 해석된다. 이는 핵심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점은 더욱 키우고, 외부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회복탄력성을 증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역적 뿌리를 기반으로 국가와 세계를 연결하며, UNIST만의 경쟁력과 수월성으로 기술 패권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역설했다.박 총장은 UNIST가 학문과 산업, 지역과 세계가 상호작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Co-Evolution)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2025년은 과학기술원 전환 10주년이 되는 해로, UNIST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곽시열 기자
- 2025-01-07 14:05
1㎞마다 100원… 순직 경찰관 자녀 돕는 ‘1보의 기적’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달리는 만큼 기부액이 늘어난다는 생각에 한 걸음이라도 더 뛰고 싶었습니다.”울산경찰청은 기부금 모금을 위해 만들어진 울산경찰청 러닝 동호회 ‘폴러너즈’(사진)가 달리기를 통해 233만 원을 모금,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폴러너즈는 ‘폴리스’(경찰)와 ‘러너즈’(달리는 사람들)의 합성어다. 이 동호회는 지난해 4월부터 실내외 관계없이 1㎞를 뛸 때마다 100원을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기부하는 ‘1보의 기적’ 캠페인을 벌여왔다. 회원들은 한 달 단위로 누적 거리를 계산해 나온 금액을 순직 경찰관의 가족을 돕는 참수리사랑재단 계좌로 입금한다.동호회가 자체적으로 지난해 연말 결산을 한 결과 9개월 동안 50여 명의 회원들이 모두 2만3300㎞를 달려 233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임을 직접 만들고 회장직을 맡고 있는 치안정보과 차봉근 경정은 “기부를 위해 한 걸음이라도 더 뛰겠다는 순수한 마음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차 경정도 이 기간 가장 많은 1600㎞를 달려 16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주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도 했고, 5월에는 생활체육 육상대회에도 참가해 기부금을 늘려나갔다.이 캠페인은 지난해 6월에는 서울경찰청에까지 확산되기도 했다. 차 경정이 서울경찰청 달리기 동호회인 KNPR(Korea National Police Runners)에 기부 달리기 참여를 권유했고, 이에 흔쾌히 동참한 KNPR은 6월 한 달 동안 현충일 달리기와 호국보훈의달 달리기를 통해 모두 192만 원을 참수리사랑재단에 기부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지난해 5월 울산 남구 육상대회에서는 참석 회원들이 ‘순직경찰 자녀를 지원하는 100원의 기적 기부동참’이라는 글자를 적은 티셔츠를 입고 달리며 일반인들에게 기부를 권하기도 했다.
- 곽시열 기자
- 2025-01-07 11:36
“동해 석유가스자원개발 협력”… 울산시-석유공사 MOU 체결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울산시는 6일 한국석유공사와 동해 석유가스자원개발 및 탄소중립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글로벌 에너지 허브 구축과 수소도시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와 에너지 허브 울산 남항사업, 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인 석유공사가 업무협력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마련됐다.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참석해 앞으로 동해 석유가스자원개발, 지역 신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이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석유공사는 다양한 에너지 분야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연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곽시열 기자
- 2025-01-06 11:52
울주군, 관광숙박업 전환에 2억 지원…“체류형 관광 활성화” 울산=곽시열 기자울산 울주군은 올해부터 일반숙박업을 관광숙박업으로 전환하는 업체에 시설개선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지역 숙박업소가 더 높은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고, 국내외 관광객이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울주군은 설명했다.올해는 시설개선비의 70% 안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 규모를 늘렸다. 지난해는 시설개선비의 50% 안에서 1억 원이었다.지원 대상은 일반숙박업을 관광숙박업인 관광호텔업, 가족호텔업, 소형호텔업으로 전환 희망하는 업체다.객실·욕실·프런트 데스크·로비, 소방·안전시설 정비 등 시설, 건물 내·외관, 조식 시설 설치 등 기타 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다만, 관광숙박업 전환 시설개선비 지원사업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관광숙박업 등록 후 3년간 휴업, 폐업, 이전 또는 처분을 할 수 없다.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울주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뒤 3월 2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울주군은 오는 4월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시설 개선을 마친 관광숙박업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울주군과 연계한 관광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울주군 관계자는 "시설 개선을 지원해 관광숙박시설이 늘어나면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증가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곽시열 기자
- 2025-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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