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2PM 전격 탈퇴 선언

  • 문화일보
  • 입력 2009-09-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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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아이돌그룹 2PM의 재범(22·본명 박재범)이 끝내 그룹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범은 8일 정오 께 2PM공식 팬카페 ‘HOTTEST’에 ‘재범입니다’라는 제목으로 2PM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팬들에게 전했다.

재범은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 죄송하다”며 “너무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다. 모든 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며 사랑해주셨던 팬들에게 더욱 더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오늘부로 2PM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하며 ‘“우리 애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 미안하다. 더욱 멋있게 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범은 가수 데뷔 전인 지난 2005년과 2007년 미국의 지인과 소셜네트워킹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한국은 역겹다’, ‘다시 미국에 가고 싶다’ 등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를 교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논란을 빚었다.

재범과 JYP엔터테인먼트는 5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반성의 뜻을 전했으며 당분간 모든 방송활동을 접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원성이 그치지 않자 재범은 고정출연하던 MBC 역사문화버라이어티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노다지’에서 하차했다. 또 케이블 TV Mnet 측은 재범이 출연했던 ‘와일드바니’ 최종회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식 비난이 계속되자 결국 마음고생 끝에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재범 본인이 쓴 글이 맞으며 장고 끝에 탈퇴를 결정했다. 향후 거취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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