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편집국 풍경 매일 보여드립니다”

뉴욕타임스(NYT)가 편집회의 등 자사 편집국의 풍경을 매일 보여주는 동영상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했다.

‘타임스캐스트(TimesCast)’라는 제목의 이 서비스는 NYT 홈페이지(NYTimes.com)에서 매일 오후 1시에 제공된다. NYT는 보도자료에서 “타임스캐스트는 매일 독자를 NYT 편집국으로 초대, 1면 편집회의와 데스크-기자 간 의견 교환 과정 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공된 6분30초짜리 첫 영상에서는 오전 10시30분부터 짐 로버츠 편집국장을 비롯해 편집국 기자들이 회의실에 모여 1면 기사들을 놓고 편집회의를 하는 장면 등이 주로 보였다. 제일 먼저 전날 미 의회에서 통과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보험개혁법안이 법적 소송에 휘말리는 등 이번 사태에 대한 향후 전망이 논의됐다.

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미-이스라엘공공정책위원회(AIPAC) 총회에 참석해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반대 의견을 밝힌 것과 구글이 중국 본토에서 철수, 홍콩에서 우회적으로 구글중국 검색서비스를 진행키로 한 것에 대해 잇달아 의견을 나눴다.

앤 데리 영상·TV 부장은 “타임스캐스트는 우리가 어떤 내용을 어떻게 담을지 결정하는 과정 속으로 독자가 다가가는 유례없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현미기자 always@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