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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0년 04월 07일(水)
MS·구글·애플 vs 삼성·LG 大戰 시작
MS 스마트폰-안드로이드 TV 속속 출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세계 소프트웨어(SW)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접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고, 이에 맞서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OS)를 내놓는다.

앞서 구글은 지난 1월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다. 게다가 구글 OS가 탑재된 TV가 올해 시판될 예정이어서 세계 정보기술(IT) 강자인 MS·구글·애플 등과 휴대전화 및 TV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LG전자 등 간의 전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MS는 오는 12일 자체 스마트폰 ‘핑크폰’(가칭)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OS와 관련 SW를 제공하는 역할에 주력해온 MS가 직접 단말기 판매까지 넘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는 구글이 자체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내놓은데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핑크폰은 MS가 연내 공개하는 최신 스마트폰 OS ‘윈도폰7’을 탑재하며, 제조는 일본 샤프가 맡은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8일 차기 스마트폰 OS ‘아이폰4’(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아이폰4가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해상도를 기반으로 다중처리(멀티태스킹)를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디자인과 콘텐츠로 차별화해온 애플이 이제는 하드웨어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는 해석이다.

이런 가운데 구글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TV가 스웨덴 액정표시장치(LCD) TV 제조사인 ‘피플오브라바’를 통해 이르면 오는 9월 시판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구글 앱스토어(콘텐츠나 응용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인터넷장터)와 검색·e메일 등은 물론이고 각종 동영상 서비스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디지털인맥관리및소통)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는 “MS·구글·애플 등이 휴대전화와 TV 시장을 주도해온 국내 전자업계와 전면전에 들어가는 신호탄”이라며 “국내 전자업계의 SW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관범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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