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여 만에 여중생과 여고생, 여대생을 잇따라 성추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귀가하는 여중생을 뒤에서 껴안고 허벅지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A(25·관공서 인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저녁 10시20분쯤 군포시 당정동 L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학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B(16)양을 등 뒤에서 껴안으며 허벅지를 더듬는 등 이날 오후 11시40분까지 1시간20여분 동안 여고생, 여대생 등 3명을 잇따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스타킹 신은 여자가 예뻐보여 만지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주변을 탐문하던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경찰은 여죄를 수사 중이다.
<노컷뉴스>
- 문화일보
- 입력 2010-11-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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