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영자신문을 읽는 10가지 공식 등

★ 영자신문을 읽는 10가지 공식(이창섭 지음/한나래) = 지난 15년간 영자지 ‘코리아 타임스’에 나왔던 어휘를 분석하여 수능, TOEIC, TOEFL, TEPS 등 영어 인증 시험에 나온 어휘들과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영자신문을 읽는 방법론을 제시한 책. 영자신문을 처음 읽기 시작한 초급자에서 시사영어에 익숙한 중·고급 독자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코리아 타임스’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논설주간으로 일하고 있다.

★ 겁쟁이가 세상을 지배한다(프란츠 M 부케티츠 지음, 이덕임 옮김/이가서) = 부제는 ‘다윈의 자연선택론과 적자생존의 비밀’. 용기는 미덕으로 받아들여지지만 겁이 많은 것은 부덕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 책은 겁쟁이야말로 생물체의 기본 활력소가 된다고 강조한다. 다윈이 적자생존 개념에서 이야기하는 ‘적자’란 가장 용감한 사람이 아니라 삶과 생존을 위한 전략을 갖추고 있는 개체라고 설명한다.

★ 사르트르와 카뮈(로널드 애런슨 지음, 변광배 옮김/연암서가) = 20세기 프랑스 지성계의 두 거인 사르트르와 카뮈의 우정과 결렬과정에 대한 재탐사이다. 지금까지 이 두 거인의 관계에 대한 논의들은 대체로 사르트르의 손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애런슨은 이 책에서 이 같은 견해를 뒤집고자 한다. 즉 카뮈의 정치, 사회적 사유가 사르트르보다 오히려 더 현실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다.

★ 58가지 이야기로 배우는 리더의 교과서(가와무라 신지 지음, 정선우 옮김/김영사) = 부제는 ‘성공하는 모든 조직에는 탁월한 리더가 있다’. 일본의 경영컨설턴트인 저자가 사람과 조직, 기업을 움직이는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기술을 알기 쉽게 전수하는 경영 입문서다.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자에서부터 작은 조직 팀장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리더들이 알려주는 노하우를 풍부한 사례와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흥미롭게 소개한다.

★ 세 관문을 통과하다-성철 스님의 세 관문 조사선(한경혜 지음/작가의집) = 저자가 30년 전에 자신의 어머니와 성철 스님이 나눈 선문답을 오늘에 다시 되살리며 두 사람의 심리 상태까지 영상처럼 보여준다. 여러 가지 일화를 통해 진정한 선승을 지향한 성철 스님의 면모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매일 천배를 한다는 저자는 다양한 선시와 선문답, 선어를 알기 쉽게 해석해 선의 세계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알려준다.

★ 내 주변의 싸이코들-성격장애 완전 분석(두에인 L 도버트 지음, 이윤혜 옮김/황소걸음) = 인간관계로 갈등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서로 11가지 성격장애 유형을 소개한다. 시나리오와 일러스트를 통해 각 성격장애의 전형을 보여주고, 성격장애 기준마다 풍부한 사례를 수록하여 이해를 도왔다. 또한 직장 등에서 타인을 성격장애로 판단하는 데 주의할 점이나 그런 사람을 대하는 구체적 방법 등을 알려준다.

★ 나는 당신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이태석 신부 이야기(우광호 지음/ 여백) =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는 접할 수 없었던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이다. 가톨릭 언론인인 저자는 생전에 이 신부를 만났던 때의 체험과 기억을 되살리는 한편, 이 신부가 어린 시절을 보낸 당시의 성당 봉직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신부의 삶을 되짚어가다가 저자는 그의 생애를 통해 절대자가 드러내고자 하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