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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2년 02월 16일(木)
노숙인들에 인문학교육 ‘재기 발판’ 마련해 주다
삼성코닝정밀소재 교육기부 7년째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이헌식(오른쪽)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이 15일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학의 ‘노숙인을 위한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졸업식’에서 노숙인 졸업생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제공
노숙인들을 철학과 문학을 논하는 ‘인문학도’로 변화시켜 주는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사회공헌활동이 화제다.

단순한 ‘잠자리’와 ‘밥’이 아닌 실질적 자활을 돕기 위한 교육기부 사업이라는 차원에서, 삼성그룹이 15일 주력 사회공헌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교육복지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문화일보 2월15일자 1·10면 참조)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코닝정밀소재가 7년 전부터 후원해 온 ‘노숙인을 위한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7기 졸업식이 15일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에서 진행됐다. 19명의 노숙인 대학생들을 배출한 이날 졸업식에서 이헌식 사장은 “졸업생들이 취업을 통해 사회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생 중 14명은 사회적기업이나 공공근로, 자활근로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인생의 첫발을 내딛는다.

모두 107명의 노숙인 인문학도를 배출했는데, 그 중에는 구청에서 원산지표시 단속원으로 취직하는 등 성공한 졸업생들도 여러 명이다.

안승찬 서울대 교수 등 저명 교수진 5명이 철학과 예술사, 글쓰기, 한국사, 문학 등 5개 과목을 1년간 지도한다. 다시서기 지원센터의 여재훈 신부는 “노숙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e-mail 임대환 기자 / 경제부 / 차장 임대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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