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5.30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학술
[문화] 게재 일자 : 2012년 08월 28일(火)
‘독도는 조선 땅’ 日 근대 지리교과서 찾았다
독립기념관, 7점 공개… 日 문부성 제작·검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오카무라 마쓰타로가 일본 문부성 출판허가를 받아 1887년 편찬한 지리 교과서인 ‘신찬지지(新撰地誌)’에 수록된 ‘일본총도’.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를 의미하는 가로줄 표기 내에 포함돼 있다. 확대된 사진 속 붉은 원 안에 있는 섬이 독도. 독립기념관 제공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일본 문부성 제작 교과서와 지도가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교육을 담당하는 정부부처인 문부성에서 제작 및 검증한 자료라는 점에서 독도가 ‘역사적 고유영토’라는 일본의 주장이 허구임이 확인됐다.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28일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설’의 허구성을 밝힐 수 있는 근대 초·중등 일본 지리 교과서 5점과 학생 및 일반인용 지리부도 2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문부성이 직접 만든 ‘소학지리용신지도(小學地理用新地圖)·1905년’, 문부성 검정 ‘일본사요(日本史要) 상권·1886년’, 문부성 검정 ‘소학지리(小學地理) 1·2권·1900년’, 오카무라 마쓰타로 편찬 ‘신찬지지(新撰地誌) 1권·1887년’, 오쓰키 슈지 저 ‘일본지지요략(日本地誌要略) 1·4권·1878년’ 등 교과서 5권과 아오키 쓰네사부로 저 ‘분방상밀일본지도(分邦詳密日本地圖)·1888년’, 동경 개성관 제작 ‘표준일본지도(標準日本地圖)·1925’ 등 지리부도 2점이다.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 이전에도 독도를 인지하고 실효적으로 지배해왔다며 ‘역사적 고유영토론’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1887년 발행 ‘신찬지지’에 수록된 ‘일본총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에 속하는 섬으로 나와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에 속하는 섬으로 가로줄 표기가 돼 있는 반면, 오키섬을 포함한 나머지 일본 영토가 별도로 가로줄이 그어져 있어 독도와 구별된다.

또 문부성이 1905년 저작한 ‘소학지리용신지도’ 맨 앞면의 ‘대일본제국전도’에 보면 동해에 있는 일본 영토는 주코쿠(中國) 지방의 오키(隱岐)섬까지만 표시돼 있다. 류큐(琉球)의 부속 섬은 물론 1894년부터 식민화한 대만, 일본 북부의 시마(千島)열도까지 꼼꼼하게 표시돼 있다.

책 마지막 지리 통계표에도 독도에 대한 언급이 없다. 즉 1905년 러일전쟁기에 독도를 강점하기 전까지 일본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던 것이다. 일본이 독도를 고유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점은 1905년보다 앞서 발행된 다른 교과서에서 확인된다.

독립기념관은 “이번에 공개된 근대 일본의 역사·지리 교과서는 독도가 역사적인 고유 영토라는 일본의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음을 확인해 준다”며 “일본이 한국 강점에 앞서 1905년 러일전쟁 중에 독도를 강탈했던 역사적 맥락이 보다 확연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천안 = 김창희, 조성진 기자

chkim@munhwa.com
e-mail 조성진 기자 / 체육부  조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1887년 日 지리교과서에 ‘독도는 조선 섬’ 가로줄로 구분
▶ “전쟁, 짐의 뜻 아니었다”… 戰犯 면한 日王이 ‘망언 뿌리’
▶ 반성없는 외교부 ‘자화자찬 보고서’
▶ 中에 머리 숙인 日, 속내는
▶ 靑 “자기들이 쓴 반성문도 부정하나”
▶ 독도엔 물 없다? 경북도, 英방송 오류수정
▶ 한·일관계 무시한 ‘역사 뒤집기’
[ 많이 본 기사 ]
▶ 강경화, 5대 배제원칙 중 4개 걸려… ‘李와 빅딜설’ 급부상
▶ “노무현은 나쁜 남자·문재인은 착한 교회 오빠”
▶ “간첩 안 잡을건가”… 서훈 청문회서 ‘대공수사권’ 추궁
▶ 美폭격기 2대, 北미사일 발사 5시간뒤 동해 출현
▶ “한국당, ‘부패’에 ‘분열’까지 뒤집어쓰며 大選 패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딸 명의로 ‘공익용 산지’ 매입 작년 11월 단독주택 준공 허가 위장전입·탈세·논문표절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도 불거져문재인 정부 1기..
ㄴ 한국당,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불참 땐 정국 급속 냉각
ㄴ 靑 ‘강경화·김상조’ 상징성 무게 두다 부실 검증
[속보]文 “사드 발사대 4대 비공개 추가반입…..
근무중 여고생 집서 20만원에 성매매 경찰 적..
“한국당, ‘부패’에 ‘분열’까지 뒤집어쓰며 大選..
line
special news 변희봉 “이 나이에 칸이라니… 스러진 古木..
- 칸에서 빛난 원로배우 변희봉“레드카펫 그렇게 긴지 몰랐다연기도 인생도 이제 저무는데미..

line
현역의원 4명 전격 지명… 임기초반 ‘개혁 드라..
올 하반기 공무원 1만2000명 등 8만명 고용창..
바른정당 ‘당론 반대’지만… ‘이낙연 인준안’ 내..
photo_news
워터슬라이드서 튕겨나간 소년, 바닥으로 내동댕이
photo_news
두 감독, 칸에서 韓 언론 대한 다른 자세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34) 55장 사는 것 - 7
illust
[인터넷 유머]
mark동네 목욕탕에 오는 여자들의 유..
mark능력 가늠
topnew_title
number 광장 한복판에 추모공간 조성?… 또 다른 정..
구속 결정前 구치소 유치 관행 없앤다
장·노년층, 힘들 때 형제보다 친구에게 더 기..
개장 10일만에… 서울 고가공원서 30代 외국..
‘최고 年2만3200%’ 살인적 이자… 300명에 ..
hot_photo
‘장거리 빙속 황제’ 이승훈, 6월 ..
hot_photo
주먹으로 ‘히트’
hot_photo
고보결 ‘군살 하나 없는 마네킹 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