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5.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학술
[문화] 게재 일자 : 2012년 08월 28일(火)
‘독도는 조선 땅’ 日 근대 지리교과서 찾았다
독립기념관, 7점 공개… 日 문부성 제작·검증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  오카무라 마쓰타로가 일본 문부성 출판허가를 받아 1887년 편찬한 지리 교과서인 ‘신찬지지(新撰地誌)’에 수록된 ‘일본총도’.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를 의미하는 가로줄 표기 내에 포함돼 있다. 확대된 사진 속 붉은 원 안에 있는 섬이 독도. 독립기념관 제공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일본 문부성 제작 교과서와 지도가 최초로 공개됐다. 특히 교육을 담당하는 정부부처인 문부성에서 제작 및 검증한 자료라는 점에서 독도가 ‘역사적 고유영토’라는 일본의 주장이 허구임이 확인됐다.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28일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설’의 허구성을 밝힐 수 있는 근대 초·중등 일본 지리 교과서 5점과 학생 및 일반인용 지리부도 2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문부성이 직접 만든 ‘소학지리용신지도(小學地理用新地圖)·1905년’, 문부성 검정 ‘일본사요(日本史要) 상권·1886년’, 문부성 검정 ‘소학지리(小學地理) 1·2권·1900년’, 오카무라 마쓰타로 편찬 ‘신찬지지(新撰地誌) 1권·1887년’, 오쓰키 슈지 저 ‘일본지지요략(日本地誌要略) 1·4권·1878년’ 등 교과서 5권과 아오키 쓰네사부로 저 ‘분방상밀일본지도(分邦詳密日本地圖)·1888년’, 동경 개성관 제작 ‘표준일본지도(標準日本地圖)·1925’ 등 지리부도 2점이다.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 이전에도 독도를 인지하고 실효적으로 지배해왔다며 ‘역사적 고유영토론’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1887년 발행 ‘신찬지지’에 수록된 ‘일본총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에 속하는 섬으로 나와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에 속하는 섬으로 가로줄 표기가 돼 있는 반면, 오키섬을 포함한 나머지 일본 영토가 별도로 가로줄이 그어져 있어 독도와 구별된다.

또 문부성이 1905년 저작한 ‘소학지리용신지도’ 맨 앞면의 ‘대일본제국전도’에 보면 동해에 있는 일본 영토는 주코쿠(中國) 지방의 오키(隱岐)섬까지만 표시돼 있다. 류큐(琉球)의 부속 섬은 물론 1894년부터 식민화한 대만, 일본 북부의 시마(千島)열도까지 꼼꼼하게 표시돼 있다.

책 마지막 지리 통계표에도 독도에 대한 언급이 없다. 즉 1905년 러일전쟁기에 독도를 강점하기 전까지 일본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던 것이다. 일본이 독도를 고유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점은 1905년보다 앞서 발행된 다른 교과서에서 확인된다.

독립기념관은 “이번에 공개된 근대 일본의 역사·지리 교과서는 독도가 역사적인 고유 영토라는 일본의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음을 확인해 준다”며 “일본이 한국 강점에 앞서 1905년 러일전쟁 중에 독도를 강탈했던 역사적 맥락이 보다 확연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천안 = 김창희, 조성진 기자

chkim@munhwa.com


- 문화부 SNS 플랫폼 관련 링크



e-mail 조성진 기자 / 디지털콘텐츠부 / 차장 조성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1887년 日 지리교과서에 ‘독도는 조선 섬’ 가로줄로 구분
▶ “전쟁, 짐의 뜻 아니었다”… 戰犯 면한 日王이 ‘망언 뿌리’
▶ 반성없는 외교부 ‘자화자찬 보고서’
▶ 中에 머리 숙인 日, 속내는
▶ 靑 “자기들이 쓴 반성문도 부정하나”
▶ 독도엔 물 없다? 경북도, 英방송 오류수정
▶ 한·일관계 무시한 ‘역사 뒤집기’
[ 많이 본 기사 ]
▶ 김오수 직격하고 옷 벗은 ‘尹사단 막내’ 이복현, 주목받는..
▶ 진중권 “조국·문재인·이재명·최강욱 지키기, 당명을 ‘더불..
▶ 이재명 ‘정치적 고향’ 성남에서 “다시 힘 모아달라” 호소
▶ 50대 표심 바뀌나? 국민의힘 지지↑ 민주당 지지↓
▶ 허재 “‘상류층 자제’ 아내 맞선 가는데 가로채 결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유세중인 이재명 쪽에 그릇 던진 6..
질병청 “원숭이두창, 국내서 검사 가..
‘우리 사회 갈등 크다’ 1년 전보다 증..
싱가포르 체류 중 ‘K-코인’ 권도형 “한..
승용차 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 유력..
topnew_title
topnews_photo 21일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신설 발표에 더해2025년까지 美에 100억 달러 이상 투자 약속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에 2025년까..
ㄴ 바이든 “현대차 투자, 미국에 경제적 기회…실망시키지 않을것”..
ㄴ 바이든, ‘김정은에 전할 말’ 묻자 “헬로…끝”
김오수 직격하고 옷 벗은 ‘尹사단 막내’ 이복현, 주목받..
오산벙커서 尹 “안보동맹 상징” 바이든 “70년동맹 날마..
‘김정은에 전할 말?’ 바이든 대통령 “헬로...끝”
line
special news 허재 “‘상류층 자제’ 아내 맞선 가는데 가로채 결..
전 농구선수 허재가 아내 이미수씨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허..

line
“민영화 가짜뉴스, 허위 선동”…與, 이재명·송영길 고발
‘성폭력 폭로’ 강민진 “목숨 내놓으면 조치와 사과 이뤄..
이재명 ‘정치적 고향’ 성남에서 “다시 힘 모아달라” 호소
photo_news
“이혼 사실 14년간 숨겨”…이창명, 여자친구 공..
photo_news
김건희 여사 만난 바이든 “저와 윤대통령, 배우..
line

illust
3년 만에 열린 칸 ‘한국 영화의 밤’, 강수연을 추모하다

illust
박준용, 앤더스에 판정승…UFC서 4승째 수확
topnew_title
number 유세중인 이재명 쪽에 그릇 던진 60대 구속, “도..
질병청 “원숭이두창, 국내서 검사 가능…관리대..
‘우리 사회 갈등 크다’ 1년 전보다 증가…젊은층..
싱가포르 체류 중 ‘K-코인’ 권도형 “한국법인 청..
hot_photo
브레이브걸스 유정 “임신 잘할 수..
hot_photo
16세 재시, 171㎝ 비주얼…골프장..
hot_photo
야옹이 작가, 레깅스 입고 보일락..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