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덕구온천, 관절염·아토피에 효능… 제철 대게 별미

  • 문화일보
  • 입력 2013-02-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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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는 내력 깊은 온천 두 곳이 있다. 이들 두 곳의 온천 역사는 짧게는 600년, 길게는 1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말 사냥꾼 전 씨와 상처입은 멧돼지의 전설이 깃든 덕구온천이 전자라면, 신라 때 상처입은 사슴의 전설이 구전돼 오는 백암온천은 후자다. 최근 대한온천학회가 이 지역 온천에 대한 동물실험연구를 시행한 결과, 울진의 온천수는 퇴행성관절염의 기능적 운동효과, 아토피 및 건선피부염의 염증 조절 기능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천수 음용 시에도 혈당 강하와 이완기혈압 감소, 위점막 손상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덕구온천은 수질도 수질이지만, 무엇보다 시설이 쾌적하다. 응봉산 자락을 바라보고 있는 노천온천 시설이 잘돼 있어 가족단위 행락객들에게 단연 추천할 만하다.

여기다가 이즈음 울진은 대게잡이로 한창이다. 흔전만전 대게가 날 무렵이라 가격도 다른 때에 비해 헐한 편이다. 온천욕을 즐긴 뒤 후포항 주변의 난전과 횟집촌에서 대게나 홍게의 맛을 보는 일정을 잡는다면 이즈음의 여행으로 더할 나위 없겠다. 054-782-0677
박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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