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3-03-12 11:49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올해에도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손상된 공원과 산을 주민, 단체, 기업체 등과 함께 복원하는 ‘강동 아름숲’ 조성사업을 벌인다.
12일 구에 따르면 오는 4월 6일 태풍으로 수목이 훼손된 명일동 산55 성산봉에서 ‘2013년 강동 아름숲 조성을 위한 기념식수 행사’를 한다. 태풍 곤파스는 2010년 당시 일자산, 명일근린공원, 샘터·방죽공원, 고덕산 등 11곳 36㏊ 면적의 수목을 훼손하는 피해를 입혔다. 구는 훼손된 공원과 산림을 복원하고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10만 그루를 심고 가꾼다는 목표 아래 강동 아름숲 조성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해까지 주민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미 8만2000여 그루가 식재됐다. 특히 올해는 주민 참여에 의한 기념식수 외에 여러 기업체에서 참여, 4만8500주를 식재할 계획이어서 당초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수 및 나무심기 행사 참여 신청은 강동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를 이용하면 된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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