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복지에 대한 노사 공감대 필요”

김대환(64)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독경상학회·프리드리히에버트 재단·대외경제연구원 공동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지속성장과 복지국가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김 위원장은 강연에서 “노동조합과 사용자를 비롯한 경제의 주요 이해당사자들 간에 경제성장과 복지국가의 올바른 조화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다면 정치와 행정의 역할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적 대화가 충실하게 진행된다면 복지정책과 균형재정의 달성을 위해 증세를 어떤 수준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사회적 합의와 함께 한국 경제의 위기극복과 미래성장을 위한 원대한 목표도 세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