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뇌를 훔치는 사람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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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훔치는 사람들(데이비드 루이스 지음, 홍지수 옮김/청림출판) =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에 마케팅이 접목된 뉴로마케팅 이야기. 뇌 활동을 측정해 소비자의 욕망을 읽는 뉴로마케팅은 어느 정도인지.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는 마케팅기법의 변천사와 더불어 소비자의 잠재의식에 내재된 욕구를 파악하는 시대, 현명한 소비자의 태도를 일깨운다.

★사회를 말하는 사회(정수복 외 지음/북바이북) = 30개의 키워드로 한국사회를 분석한다.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학자 언론인 평론가 시인 출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한국사회의 면모가 다채롭다. 위험사회, 낭비사회, 하류사회, 네트워크사회 등으로 한국의 오늘을 짚어보고 나아갈 바를 모색한다.

★비 갠 아침 바람의 향기(오태호 글, 강기민 사진/성안북스) = 히트곡 ‘내 사랑 내 곁에’ ‘이별 아닌 이별’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의 싱어송라이터 오태호의 에세이집. 가사를 쓰기 위해 적어두었던 글과 일상에서 떠오르는 느낌과 생각을 사진작가의 사진과 더불어 소개한다. 책 제목과 똑같은 작가의 신곡 CD가 포함돼 있다.

★아이티혁명사(로런트 듀보이스 지음, 박윤덕 옮기/삼천리) = 듀크대 교수인 저자는 아이티혁명을 세계사에 배제된 또 하나의 시민혁명이라고 규정한다. 저자는 ‘오늘날 인류는 아이티 혁명의 후손’이라며 아이티혁명의 현재적 의미를 짚어낸다.

★한국근현대사 개론(조동걸 지음/역사공간) = 한국 근현대사 분야 거목이자 독립운동사를 개척한 1세대 대표학자인 조동걸 교수가 50년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새롭게 정리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방면에서 변화가 나타난 1860년대를 한국 근대의 기점으로 삼고 오늘날까지 3단계로 구분 지어 서술한다.

★구스범스(R L 스타인 글, 소윤경 그림, 노은정 옮김/고릴라박스) = 영어로 ‘소름’을 뜻하는 미국작가의 호러 동화 시리즈. 첫권으로 ‘목각 인형의 웃음소리’가 나왔다. 저주인형, 반인반수 늑대인간 등 친숙한 초자연적 존재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소름 끼치는 오싹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낯선 것에 대한 스트레스, 친구, 형제자매 간의 경쟁 등의 사연이 어린이의 시각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