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찾아 전통공예품 등을 구입한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에 펑 여사의 방문 사실을 담은 안내판이 부착돼 있다. 롯데자산개발 제공
중국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방한 기간 중 찾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이 밀려드는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로 톡톡히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3일 펑 여사가 방문했던 ‘나빌레라’ ‘전통식품 갤러리’ ‘관광기념품매장’ ‘무늬공방’ 등 4개 매장의 2주간 매출이 직전 2주간 대비 40% 이상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기준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30% 신장했다.
펑 여사가 자개머리핀을 구매한 나전칠기 공예품 매장인 나빌레라는 150%가량 매출이 치솟았다. 자개머리핀은 아예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약과를 산 관광기념품 매장도 한 달 평균 50여 개에서 200여 개로 판매량이 늘었다. 임형욱 롯데자산개발 운영기획팀장은 “인천에 거주하는 모 사업가는 중국 현지 사업파트너에게 선물한다며 약과선물세트를 대량으로 구입하기도 했다”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피트인 측은 특수에 불을 지피기 위해 ‘펑리위안 여사 방문기념 사진전’과 ‘펑리위안 방문기념 복(福)상품 한정수량 세트’를 제작하고 매월 3∼9일을 ‘차이나 위크’로 정해 중국인 관광객 붙잡기에 들어갔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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