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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회] 착한 경제, 사회적 기업 1000개 시대 게재 일자 : 2014년 10월 06일(月)
“정부 보조금으로 경영” 23%
‘자금조달 방법’ 156곳 설문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서울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의 기업이 특수관계인 차입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 인프라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이사장 이종수)는 서울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156곳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9월 2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설문대상 기업의 31.4%가 ‘특수관계인 차입(대표자 포함)’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보조금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23.7%로 뒤를 이었고, 일반 금융기관 대출은 17.9%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은 후원금(9.0%), 비영리기관 대출(4.5%) 등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했다. 필요한 사업자금 규모와 관련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기업(45.5%)이 ‘5000만 원 미만’을 필요로 했다.

조달자금 상환기간은 ‘5년 이상’(25.2%)이 가장 많았다. 대출조건과 관련해서는 이율이 5.0% 이상일 때부터 부담이 된다는 의견(23.3%)이 가장 많았고, 3.0% 이상일 때부터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18.8%)이 뒤를 이었다. 자금조달 과정에서 애로사항으로는 ‘담보 및 보증부담’(25.5%)이 1위였고, 서류제출 과다가 20.3%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사회적경제기업이 기존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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