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4 피카소’ 출시…41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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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국내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26일 디젤 크로스오버(CUV) 모델 ‘C4 피카소’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C4피카소는 지난해 6월 유럽에서 출시된 후 16만대 이상 팔렸으며 독일·영국 등의 자동차전문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모델이다.

5인승 디젤 크로스오버인 C4 피카소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푸조시트로엥그룹의 첨단 경량 플랫폼 EMP2를 적용해 차체가 가볍고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존 세대 모델과 비교하면 140㎏ 가벼워졌다. 전장은 40㎜ 줄었으나 휠베이스(바퀴간 거리)는 57㎜ 늘려 실내공간을 넓혔다.

대형 글래스루프와 파노라믹 윈드스크린이 있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앞쪽 좌우 A필러가 2개로 나뉘어져 있어 시야확보에도 유리하다. 내부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터치패드가 있고 운행정보를 보여주는 12인치 파노라믹 HD스크린도 장착됐다.

트렁크공간은 537ℓ로 뒷좌석을 앞쪽으로 당기면 630ℓ, 접으면 최대 1851ℓ까지 늘어난다. 2열 바닥 아래 공간에도 추가공간이 있고 트렁크 매트 아래에도 수납이 가능하다. 2열 3개 좌석은 각각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유로6를 만족하는 2.0ℓ급 블루HDi 디젤엔진이 들어가 최대출력은 150마력, 토크는 37.8㎏·m다. ℓ당 14.4㎞(고속 16.1㎞, 도심 13.2㎞)를 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37g다. 정차 시 시동이 꺼지는 스톱앤스타트 시스템은 0.4초 만에 작동한다.

국내에는 인텐시브 한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41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