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어2·미니3’ 예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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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에어2(사진 왼쪽)와 아이패드미니3(오른쪽)를 오는 12월 3일 출시한다. 아이패드에어2는 73만2600원(16GB·LTE 겸용 모델 기준)에, 아이패드미니3는 63만4700원에 출고가가 각각 책정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들이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탭S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와 시장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정식 출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 판매처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아이패드에어2와 아이패드미니3를 선착순 3000대 한정으로 예약 판매하고 있다. KT도 이날부터 온라인 판매처인 올레샵을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0월 31일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애플이 새롭게 선보이는 9.7인치 아이패드에어2는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경량 태블릿PC(6.1㎜, 437g)로 반사율이 개선된 레티나 디스플레이, 10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가 탑재돼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함께 출시되는 7.9인치 아이패드미니3 역시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최고의 휴대성을 확보해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았던 제품이다.

특히 KT는 LTE, 와이파이 겸용 모델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전용 모델도 판매한다. 아이패드에어2, 아이패드미니3의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LTE, 와이파이 겸용 모델보다 같은 용량 대비 최대 약 17만 원 정도 저렴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태블릿PC 갤럭시탭S를 업그레이드해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탭S 광대역 LTE-A를 출시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