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전국 지자체 복지사업 종합평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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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지난해 관광개발로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혁신경영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정부가 시행한 2014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시는 또한 경기도가 실시한 2014년도 사회복지와 보건위생 등 10개 분야에 대한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1억 7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등 다른 시군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포천시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4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지난 10일 오송역 컨벤션 센터에서 포상금 3000만원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지사업 종합평가는 보건 복지부가 안행부의 지자체 합동평가분야 가운데 지자체 복지사업만 분리해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시는 복지사업 전반에 걸친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좋은 평점을 받아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 동안 시는 지역사회복지 전달체계 개편 분야에서 지역복지의 근간인 복지 읍·면·동장제와 복지 이·통장제를 시행하고 읍·면·동 복지협의체 운영과 마을복지매니저 운영 등 지역복지조직 기반을 토대로 민간자원과 연계하는 시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권역별 희망복지센터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해소를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기초생활보장 서비스와 노인·장애인서비스, 보육기반과 여성권익 증진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경기도가 지난달 인구 20만명 이상의 시군을 대상으로 일반행정과 사회복지 등 주요 시책 10개 분야에 대해 실시한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당시 시는 안전관리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에도 포천 폐석산 아트밸리와 승진 사격 훈련장 개방, 세계지질공원 조성,한탄강 생태관광지 개발 등의 관광개발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지자체 복지사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포천시민의 복지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결집된 결과로서 내년에는 정부3.0에 입각해서 시민에게 다가서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천=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