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마이애미서 퍼프 대디와 합동 무대

미국 데뷔를 앞둔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미국 유명 힙합 뮤지션들과의 합동 무대를 통해 현지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다.

씨엘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씨엘이 지난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베이프론트파크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에서 스크릴렉스의 마지막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씨엘은 스크릴렉스, 디플로와 함께 환상의 호흡으로 합동 무대를 꾸몄으며 이어 자신의 솔로곡 ‘멘붕’으로 강렬한 랩 실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줘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YG는 전했다. 특히 씨엘이 이날 부른 ‘멘붕’은 퍼프 대디의 곡 ‘잇츠 올 어바웃 더 벤자민스’(It‘s all about the benjamins)의 비트에 맞춘 리믹스 버전으로, 무대 후반부에 퍼프 대디가 등장해 씨엘과 함께 공연했다.

한편 지난 24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씨엘은 30일까지 5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