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이사 갈등 세입자 흉기로 찔러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9일 이사문제로 갈등을 빚던 세입자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안모(46·무직)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28일 오후 4시 3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다가구주택 1층 마당에서 이모(77) 씨를 흉기로 6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씨는 최근 집주인인 자신의 어머니(65)와 세입자 이 씨가 이사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