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찜통’ 지난 6월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만자나레스 강 주변의 분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마드리드의 기온은 섭씨 40도까지 올라갔다. AP연합뉴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수영장으로 지난 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수영장에서 한 여성이 잠수를 하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마시고 지난 6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변에서 한 남성이 물을 마시고 있다. AP연합뉴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해변으로 지난 1일 독일 빈츠 바닷가 백사장에 피서객들이 줄지어 놓여 있는 비치 의자들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아이도 지난 2일 벨기에 브뤼셀 중심가의 분수에서 한 어린이가 공놀이를 하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동물도 지난 2일 독일 하노버의 한 동물원에서 회색랑구르가 얼린 채소를 먹고 있다. DPA연합뉴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42℃ 지난 6월 30일 프랑스 보르도의 한 약국 간판에 설치된 온도계가 섭씨 42도를 가리키고 있다. EPA연합뉴스
100여명 목숨 앗아간 ‘이상 고온현상’
최근 아프리카에서 북상한 뜨거운 열기가
유럽 대륙을 휩쓸면서 유럽 전역에 40도가 넘는 폭염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있다.
북아프리카와 가까운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의 기온은
한때 47도까지 치솟았다.
스페인, 포르투갈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40도가 넘는 고온 현상이 계속돼,
찜통더위는 유럽 전역으로 번져가는 양상이다.
무더위를 이기지 못한 사람들은 해수욕장과 호수,
심지어는 도심의 분수대에까지 비키니
바람으로 뛰어들고 있다.
더위에 약한 추운 지방 동물들은 동물원에서 주는
얼음덩이를 껴안고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인명피해도 이어져 포르투갈에서는
이번 폭염으로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탈리아에서는 더위로 목숨을 잃는 독거노인들이
속출해 당국의 보건행정에 대한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피해가 이어지자 유엔산하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기상기구(WMO)는 각국 정부에
날씨 경고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해
보건정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7만 명이 숨진 지난 2003년의 사태가
재연될지 모른다는 공포마저 확산되고 있는
유럽 폭염의 심각성을 화보로 엮어본다.
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