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 Science >美 음원서비스 공룡들, 빅데이터 업체 사냥붐… 카카오 ‘김기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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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15-11-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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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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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관련 기업 인수가 줄을 잇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상반기에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국민내비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 지분 100%를 626억 원에 인수했다. 전문가들은 록앤올의 최대 경쟁력으로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아닌 모바일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꼽고 있다.

김기사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방대한 교통정보를 과거와 현재 교통 흐름으로 분석해 1분 단위로 길 안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내내 최적 경로를 알아낼 수 있다. 카카오는 현재 김기사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카카오 택시와 연동해 사용 중이다.

카카오 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록앤올의 방대한 교통 정보와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카카오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ICT 업체들이 잇달아 뛰어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빅데이터 분석 업체 인수에 대거 나서고 있는 이유다. 미국의 선두 음원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에코네스트를 인수했고 애플은 올 1월 시메트릭을 손에 넣었다. 판도라는 최근 넥스트빅사운드를 매입했다.

인수의 주된 이유는 음원 시장이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재편된 후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는 많은 곡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서비스 이용자가 방대한 음원 속에서 듣고 싶은 곡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맞춤형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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