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6-03-16 15:17
오늘 힐링레시피 재료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이 풍부한 치커리다. 첫 번째 요리는 ‘치커리세발나물’ 무침이다. 치커리의 쌉쌀한 맛으로 먹기가 어려웠다면 이 요리를 추천한다. 사과를 넣어 상큼한 단맛이 어우러져 먹기가 쉽다. 이 요리의 중요한 팁은 양념장으로 버무릴 때 살살 버무려 채소의 아삭한 식감을 유지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 요리는 ‘치커리토마토주스’다. 매일 반찬으로 챙겨 먹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라면 주스가 답이다. 치커리와 토마토를 믹서에 넣고 후루룩 갈면 끝!! 토마토 껍질이 씹히는 것이 싫다면 끓는 물에 살짝 토마토를 데쳐내어 껍질을 벗기는 것도 요령이다. 좀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두유나 우유를 적당히 섞어 마셔도 좋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 영양팀장은 “눈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눈을 쉬게 하거나 마사지 등으로 피로를 자주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하고,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인 다양한 색의 채소류를 틈틈이 챙겨 먹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치커리세발나물무침
재료
치커리 100g, 세발나물 50g, 사과 반 개, 대파 1/2대, 양념(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볶음참깨 1/2작은술)
만드는 법
1. 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찬물에 담가 놓는다.
2. 세발나물은 깨끗이 씻어 찬물에 담가 놓는다.
3.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채썬다.
4. 대파는 얇게 어슷썬다.
5. 양념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6. 볼에 치커리, 세발나물을 넣고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 무쳐준다.
7. 마지막에 사과와 대파를 넣고 살짝 무쳐낸다.
◇ 치커리토마토주스
재료
치커리 50g, 완숙토마토 2개
만드는 법
1. 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잘라 놓는다.
2.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토막낸다.
3. 믹서에 치커리와 토마토를 넣고 갈아준다.
4. 컵에 따라 낸다.
메뉴감수 =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셰프 = 윤미현,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사진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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