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 최고 마술사 40명 ‘4일간 매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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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로 맥주로… 더위 쫓는 ‘지역 4色 축제’

“매직시티 부산으로 오세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사진)이 오는 8월 4∼7일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2018년 세계마술올림픽(FISM)’ 국내 첫 유치 기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개막된다.

부산매직페스티벌 조직위는 올해 매직페스티벌에 40여 명의 세계정상급 마술사가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7월 부산에서 열릴 마술올림픽 준비를 위해 도미니코 단테 세계마술연맹 회장 등 각국 매직클럽 회장단 10여 명도 방문한다.

올해 축제에는 세계 최고 심리마술사 맥스 메이븐(미국), 부채마술의 대가 얀(중국), 2012년 FISM 우승자 유호진 등이 최고 기량의 마술을 선보인다.

국제마술대회, 나이트 갈라쇼, 세계전통마술전 등 3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직 마켓, 희귀 마술도구 시연, 한국 원로마술사 특별전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