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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6년 08월 03일(水)
용산구 ‘불법광고물과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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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특별단속 올 542건 철거
수거 보상제·방지시트 설치도


서울 용산구가 불법 유동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용산구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야간 특별단속을 통해 에어라이트(풍선광고물·98개), 현수막(104개), 입간판(134개), 깃대(206개) 등 총 542건에 이르는 불법 유동광고물을 철거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불법 유동광고물을 단속하기 위해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연초부터 주야간 단속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월 1∼2회 진행하는 야간 특별단속에는 단속 공무원들이 총출동해 합동단속을 진행한다. 2일 밤에도 대대적인 야간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이태원 등에서 불법 광고물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불법 광고물 적발 시 광고물 강제 철거에 그치지 않고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하고 있다. 예컨대 가로 4m 길이 현수막을 불법으로 설치하면 개당 24만 원을 부과한다. 현수막이 커질수록 과태료도 증가한다. 벽보는 장당 4만5000원을 부과한다. 올 들어 용산구 불법 광고물 과태료 부과 금액은 지난 7월 말 기준 총 1억2000만 원에 달한다.

구는 야간이나 주말에 설치된 불법광고물의 즉각적인 수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불법 현수막 수거실적에 따라 장당 1000∼2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부족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지역 내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안정에도 보탬이 된다는 평이다. 아울러 구는 이달 중 도로변 가로등, 교통신호기, 이정표 등 364개 공공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불법유동광고물 부착방지시트’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mail 김도연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도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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