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왕 이재영, 억대 연봉 합류

올해 신인왕 신재영(27·넥센)이 단숨에 억대 연봉자에 합류했다.

넥센은 6일 신재영과 내년 시즌 연봉 1억1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재영의 내년 연봉은 올 해(2700만 원)보다 8300만 원이 늘어나 인상률 307.4%를 기록했다. 이는 김하성이 올해 1억6000만 원을 받으며 쓴 인상률 300%(4000만 원→1억6000만 원)를 뛰어넘는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 올해 처음 1군에 진입한 신재영은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올리며 신인상을 받았다.

신재영은 “팀 역대 최고 인상률로 연봉을 책정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는 피칭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