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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1일(水)
北, 核전담 전략군 1만여명, 사이버전 병력 6800명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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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국방백서

플루토늄 50㎏…2년새 10㎏↑
핵탄두 소형화 기술 상당 수준


북한군이 핵미사일을 전담하는 1만여 명의 ‘전략군’ 체제를 편성하고 사이버전 병력도 6800여 명을 유지해 상비 병력을 최근 2년 사이에 128만여 명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북한이 보유 중인 플루토늄(Pu)은 50여㎏으로 2년 전의 40여㎏에 비해 10여㎏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11일 발간한 ‘2016 국방백서’에서 “북한은 전략군을 새로 편제하는 등 육군이 102만여 명에서 110만여 명으로 늘어나 군 전체 병력이 기존 120만여 명에서 128만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2만여 명에서 11만여 명으로 줄었지만 해군은 6만여 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군단급 부대는 15개에서 17개로, 사단급 부대는 81개에서 82개로 각각 늘었다. 특히 1만여 명의 전략군 편성은 핵 개발 프로그램이 완성단계에 들어가고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함에 따라 핵미사일을 실전에서 운용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백서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전력과 관련해 사거리가 1000㎞로 늘어난 ‘스커드-ER’ 미사일 배치가 처음으로 명기됐다. 또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KN-08을 3차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KN-14를 1차례 대외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방백서에 ICBM과 SLBM, 핵탄두가 언급되기는 처음이다.

국방부는 “북한이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물질인 플루토늄을 50여㎏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농축우라늄(HEU)을 생산해 핵탄두를 제조하는 능력과 핵무기 제조에 필수적인 핵탄두 소형화 기술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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