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랑랑, 예술의전당·롯데 ‘最多 관객’

클래식 전용홀인 서울 예술의 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공연은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와 클래식계 슈퍼스타인 피아니스트 랑랑의 독주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는 이례적으로 평일 두 차례(오후 2시·8시) 열렸지만 각각 2449명, 2477명의 관중이 몰리며 예술의전당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피아니스트 랑랑의 독주회를 모두 1995명이 찾아 관람했다. 롯데콘서트홀 전체 객석(2036석)을 빈자리 거의 없이 채운 것이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