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4.29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문화일반
[문화] Who, What, Why 게재 일자 : 2017년 01월 18일(水)
한예슬 ‘출두룩’ 패션유행… 신정환 고가패딩 여론악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연예인의 ‘블레임룩’

‘공항 패션’은 유명 연예인들의 전유물이다. 입출국을 위한 관문을 통과하는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이제 공항에 항시 대기하는 기자들의 카메라를 통해 포착된다.

이와 반대되는 지점에 ‘출두 패션’이라는 표현도 있다.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연예인들은 경찰 혹은 검찰에 출석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마주해야 한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는 측면에서 공항 패션과 일맥상통하지만 부정적 상황이라는 점이 다르다. ‘패셔니스타’의 대명사인 연예인이 순식간에 ‘블레임 룩’의 주인공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수많은 여성의 ‘워너비 스타’였던 배우 한예슬(왼쪽 사진)은 2011년 두 차례 블레임 룩의 주인공이 됐다. 드라마 촬영 도중 제작진과 마찰을 빚고 미국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입국장과, 뺑소니 혐의로 경찰서에 출두할 때 각각 취재진과 마주했다. 당시 그가 착용했던 의상과 모자, 구두를 비롯해 들고 있던 핸드백까지 여성들의 ‘잇 아이템(it item)’으로 부각됐다.

같은 해 8월에는 원정 도박 혐의로 구설에 오른 방송인 신정환(오른쪽)이 5개월 만에 입국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그는 흰색 털모자에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입국했다. 포토라인에 선 그가 고개를 숙여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정작 대중의 관심은 그가 입고 있던 고가의 M사 패딩 점퍼와 바지, 코믹한 모자 디자인에 쏠렸다. 도박으로 돈을 탕진한 그가 값비싼 의상을 입고 있었다는 것이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블레임 룩은 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우 폭발력이 강하다. 지난해 성추문에 휩싸이며 조사를 받기 위해 잇따라 경찰서에 출두했던 배우 이진욱, 엄태웅, 유상무 등은 어두운색 재킷이나 흰색 셔츠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잘잘못을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것 자체에 대한 속죄의 뜻으로 최대한 단정한 모습으로 경찰 조사에 응한 셈이다.

한 유명 스타일리스트는 “시상식이나 파티 같은 장소가 아니라 좋지 않은 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도 의상 콘셉트를 의논하는 연예인이나 기획사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 블레임 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罪 욕하며 富 동경…최순실 사태로 본 ‘블레임룩’ 현상
[ 많이 본 기사 ]
▶ 北, 칼빈슨호 출동 겨냥 탄도미사일 1발 발사…공중폭발
▶ ‘묵시적 합의 성관계’ 엄태웅 무고女 징역 2년6월 실형
▶ 홍준표 “文과 양강구도 간 것으로 알고 있어”
▶ 유승민측, 이은재 탈당에 “후보 등에 칼꽂는 행위”
▶ 내연녀와 낭떠러지 동반추락 시도 나무에 걸려 살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북극성·스커드-ER 등 새로 개량하는 미사일 가능성지난 16일 함남 신포서 발사한 미사일도 곧바로 폭발북한이 29일 오전 탄도미사일 1발..
ㄴ 합참 “北미사일 최대고도 71㎞…비행시간 수분”
ㄴ 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는 중국과 시진핑 무시한 것”
대선 D-10…후보 5人, ‘황금연휴’ 앞둔 주말 유..
홍준표 “文과 양강구도 간 것으로 알고 있어”
美백악관 “사드 비용, 추후 더 이야기하자” 즉..
line
special news 양현석, 허가없이 건물용도 변경…검찰 송치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허가를 받지 않고 자신의 건물을 개조했다가 법망에 걸렸..

line
내연녀와 낭떠러지 동반추락 시도 나무에 걸려..
안보리 북핵회의, 고강도 대북제재 논의…美군..
유승민측, 이은재 탈당에 “후보 등에 칼꽂는 행..
photo_news
‘묵시적 합의 성관계’ 엄태웅 무고女 징역 2년6월 실형
photo_news
‘걱정 말아요’ 전인권, 표절 논란에 독일행…걱정되네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16) 54장 황제의 꿈 - 9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초보 아줌마가 차 뒤에 써 놓은 ..
mark성격 유형에 따른 여자의 신음 소..
topnew_title
number 정현, 바르셀로나오픈 8강에서 나달에 패배
부산의 한 셰어하우스에서 갓난아기 시신 발..
‘최정윤 남편’ 이랜드 부회장 장남, 주가조작..
“아는 오빠와 놀자는데!” 여고생 폭행한 무..
“性폭행 숨기려… 호날두, 합의금 4억원 건네..
hot_photo
장재인 “신곡 ‘까르망’ 샤방하지만..
hot_photo
‘아찔’ 공중댄스
hot_photo
유키스 일라이, 혼인신고 3년만인..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